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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어게인TV] '진심이 닿다' 이동욱, 유인나에 "걱정·위로하는 만큼 나도 그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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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진심이 닿다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이동욱이 유인나에게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21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연출 박준화/극본 이명숙 최보림)에서는 오진심(유인나 분)을 걱정하는 권정록(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권정록은 원조 삼겹살 간판을 보고는 "좋아하냐"라고 물었다. 오진심은 "좋아한다. 어떻게 알았냐"라고 답했다. 오진심은 자신의 마음을 들킨 줄 알았지만 권정록은 "삼겹살 좋아하냐"는 대답을 들려줘 오진심을 실망하게 했다. 삼겹살을 먹으며 오진심은 "변호사님 연애에 소질 없죠?"라고 물었다. 권정록은 "그러는 오진심 씨는 연애에 소질 있냐"라고 답했다. 오진심은 "저 센다방이라는 커플 매칭 프로그램 MC도 했는데 연애 상담 잘했다"라고 자랑했다. 기사를 찾아본 권정록은 "모태솔로. 기사에 그렇게 나와 있다"라며 기사를 소리 내서 읽었다. 오진심은 "뭘 이런 걸 찾아보냐"라며 민망해하고는 권정록 입에 쌈을 싸서 먹였다.

권정록은 맡은 재판 때문에 오진심과 함께 야근하게 됐다. 오진심은 매니저에게 전화를 받고 "오빠 나 금방 내려갈게"라고 말했다. 오진심은 먼저 퇴근한다며 사무실을 나섰다. 권정록은 맡은 일이 있다고 했지만, 오진심이 나가는 걸 보고 사무실에서 나왔다. 오진심은 "할 일 있다며 야근하시는 거 아니었냐"라고 물었다. 권정록은 "오빠" 소리를 듣고 묘한 감정을 느껴 집에 가겠다고 따라 나온 것. 권정록과 오진심은 엘리베이터에 갇혔다. 오진심은 그 상황에서도 매니저에게 전화를 받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통화를 했다. 권정록은 묘한 감정을 다시 느꼈다.

엘리베이터 고장 난 게 해결되고 나오자 매니저는 오진심 손을 잡으며 "제가 가능하면 이 이야기 안 하려고 했는데 우리 윤서 부려먹는 거 아니냐. 앞으로 우리 윤서 야근 외근 다 금지다"라고 권정록에게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권정록은 '오빠'라는 단어를 신경 썼다. 다음 날 출근한 오진심은 권정록에게 커피를 타 주겠다고 했지만 권정록은 거절했다. 권정록은 "남자 친구분이 많이 부려먹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에 오진심은 남자 친구가 아니라는 걸 해명했다. 이 소식에 권정록은 미소 지으며 커피를 한 잔 부탁한다고 했다.

오진심과 권정록은 사건 현장에 조사를 갔다. 그때 괴한이 들이닥쳐서 권정록에게 칼을 휘둘렀다. 목에 상처를 입은 권정록은 범인을 쫓아가서 잡았다. 권정록은 다쳤음에도 피해자 진술부터 하겠다고 밝혔다. 오진심은 권정록이 다친 걸 보고 눈물을 흘렸다. 우는 오진심에게 시선이 주목되자 권정록은 뒤로 데리고 갔다. 권정록은 괜찮다고 했지만 오진심은 걱정해서 계속해서 눈물 흘렸다. 오진심은 손수건을 꺼내 권정록에게 내밀었다. 권정록은 오진심을 택시에 태워 보냈다.

권정록은 사건 현장에서 자신을 습격했던 이에게 수상한 걸 느끼고 수사에 들어갔다. 괴한은 그 동네 정육점을 운영 중이었고, 용의자와 친분이 있었다. 용의자가 사건 현장을 목격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2차 공판이 열리는 날 오진심과 사무장은 그에게 방문했다. 그는 "안 된다"라고 말했지만, 오진심은 다가가 입을 열었다. 오진심은 "그때 수명 씨가 친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다. 좋아하는 사람 다치는 거 싫지 않냐. 수명 씨가 진실을 이야기해야 한다. 오늘 아니면 수명 씨 오랫동안 누나 볼지도 모른다"라고 설득했다.

박수명은 법정에 섰다. 권정록은 박수명을 심문했고, 실질적인 용의자가 그임을 알아낼 수 있었다. 유여름(손성윤 분)은 이에 전면으로 반박했지만, 권정록은 박수명이 용의자라는 걸 알고 몰아쳤다. 박수명은 결국 자신이 칼로 찔렀다고 자백했다. 박수명은 "그 날도 우리 누나가 맞았다. 그래서 내가 칼로 찔렀다"라고 털어놨다. 권정록은 재판에서 승소할 수 있었다.

권정록은 오진심에게 술 한잔하자고 했다. 권정록은 "대신 살인을 저지른 것도 모두가 이해가 되는 마음이다 보니 오늘은 많이 기뻐하기가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권정록은 "고맙다. 꼭 승소할 거라고 이야기해 주고, 다쳤을 때 누구보다 많이 걱정해 줘서"라고 전했다. 오진심은 "하나만 물어봐도 되냐. 피곤하다고 회식 안 간다고 해 놓고 왜 저한텐 소주 마시자고 했냐"라고 질문했다. 권정록은 "오늘은 왠지 둘이서 한잔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권정록은 "걱정된다. 오진심 씨가 저를 걱정하고 위로해 주는 만큼 이제 그러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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