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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Oh! 모션] “현진 괜찮아?” 입술부상 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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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글렌데일(미국), 서정환 기자] 류현진(32)은 어쩌다가 입술을 다치게 됐을까.

LA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프링캠프장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야수들과 어울려 수비훈련에 임했다. 마운드에 선 류현진이 투구동작을 취한 뒤 1루 커버에 들어가는 수비훈련이 진행됐다.

그런데 1루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토스해준 공이 류현진의 입술에 살짝 맞았다. 류현진이 토스를 보지 못한 것. 본의 아니게 몸 개그를 했던 류현진은 민망한지 웃음을 지었다. 류현진은 “안에서 피가 나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상황을 지켜본 트레이너는 갑자기 심각해졌다. 류현진에게 다가가 그의 상태를 물었다. 류현진은 “별거 아니다”라며 괜찮다는 사인을 보냈다. 류현진의 부상이 경미하다는 것을 확인한 트레이너는 그제야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저스의 리더 저스틴 터너 역시 류현진의 부상에 관심을 보였다. 류현진이 인상을 쓰자 곧바로 터너가 다가와서 괜찮은지 물었다. 류현진이 장난으로 답하자 터너도 웃음을 되찾았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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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3선발이 유력한 류현진은 다저스 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는 선수다. 류현진의 부상을 지켜본 MLB.com 다저스담당 켄 거닉 기자도 관심을 보였다. 그는 라커룸에서 류현진에게 다가가 상태를 물었다. 류현진이 “괜찮다”고 한마디를 하자 그 소식이 그대로 외신에게도 전해졌다. 류현진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글렌데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동영상] 글렌데일=서정환 기자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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