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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보라♥조병규 열애 인정…“팬들에 큰 충격 준 것 같아 미안해”(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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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김보라 조병규 열애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천정환 기자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배우 김보라 조병규와 열애를 인정한 후 심경을 전했다.

김보라는 지난 21일 자신의 팬카페에 “아침부터 깜짝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이사님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열애설’ 기사를 두 눈으로 확인을 하게 되었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보자마자 ‘팬 분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드려야할까’ 이 생각밖에 나지 않더라고요.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드린 것 같다는 기분에 그저 미안한 마음만 드네요”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보라는 “저희는 드라마를 통해서 친한 동료 사이가 되었고, 이후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2월 초부터 만나기 시작했어요”라고 조병규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그는 “오히려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의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많이 죄송하고 미안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더팩트는 김보라, 조병규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다정한 모습으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두 사람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2월 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입장을 전했다.

이하 김보라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보라입니다.

아침부터 깜짝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이사님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열애설’ 기사를 두 눈으로 확인을 하게 되었어요. 보자마자 ’팬 분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드려야할까’ 이 생각밖에 나지 않더라고요.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드린 것 같다는 기분에 그저 미안한 마음만 드네요.

저희는 드라마를 통해서 친한 동료 사이가 되었고, 이후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2월초부터 만나기 시작했어요. 음, 어떠한 이야기를 드려야 할지 생각이 참 많은데, 오늘 기사가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의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많이 죄송하고 미안해요.

저의 ’구마 줄기’ 분들이 미소 지을 수 있는 순간이 많아지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오뎌르릴게요! 횡설수설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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