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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RE:TV] '라스' 이덕화가 밝힌 #가발 #낚시 #자기야 #1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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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덕화/MBC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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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이덕화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덕화는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 가발부터 1인 방송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덕화는 트레이드마크인 '가발' 얘기도 웃으며 받아쳤다. 가발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 "머리 얘기 그만해"라면서도 "지금은 부끄러울 게 없다. 편안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덕화는 드라마 '제5공화국' 속 헤어스타일을 해명하기도. 그는 "그 머리를 내 머리로 안 사람들이 있다. 실제로 그렇게는 안 생겼다"고 입을 열었다. 이덕화는 "(실제 머리카락을) 깎고 M자 가발을 만들었었다"면서 "평생 파마 한 번 해보는 게 꿈이었는데, 결국에는 못해봤다"고 솔직히 말해 눈길을 모았다.

낚시도 빼놓을 수 없었다. '낚시 광'으로 유명한 이덕화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출연 중이다. 이덕화는 사람들이 자신을 진짜 어부로 안다며 억울해 했다. 그는 "나 진짜 속상하다"며 "배우로서 드라마 잘 보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야 하는데, 낚시 얘기를 하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샀다.

바다낚시에서 독특한 물고기를 잡기도 했다고. 이덕화는 "잡으면 가끔 이상한 애들도 있다. 양식장에서 도주한 애들"이라며 "배가 얼룩덜룩한 광어는 탈출한 거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덕화는 '자기야~'라는 호칭으로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어느 날, 부르기 애매한 호칭에 자기야를 썼더니 편했다는 것. 말 끝마다 '자기야'를 붙이던 이덕화, 옆에 있던 강민경은 "아까 대기실에서 뵈었는데 '약 먹고 갈게, 자기야' 하더라"고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줬다.

특히 이덕화는 1인 방송 새싹임을 알려 주목받았다. 자신의 채널을 설명해 달라는 말에 이덕화는 구독자가 5~6천 명 정도 된다며 너무 적어서 섭섭하다고 했다.

이덕화는 "나이 많은 분들도 (1인 방송을) 하고 싶은데 못하는 것 같더라.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면서 개인 채널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또 "아내랑 둘이 하는데 주변에서 재밌다고 하더라"며 "나이 드신 분들 들어와라~"고 해맑게 말했다.

이덕화는 강민경, 강유미, 유민상의 개인 채널을 보고 "이걸 왜 보냐"고 말했다고. 그는 "민상이 걸 봤는데 계속 게임 화면이 나오더라. 네가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올렸지 싶었다"고 의아해 했다. '혼밥', '혼코노' 콘텐츠도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밥'을 시도했는데 너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날 '라디오스타' 출연진들은 이덕화를 향해 '가발 언박싱'이 대박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부추기는 말들에 이덕화는 잠시 고민해 재미를 더했다. 이덕화가 앞으로 1인 방송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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