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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이슈]'아침마당' 노영국, 서갑숙과의 이혼 진실.."잠자리 담은 수필집 때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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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KBS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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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국이 전부인 서갑숙과의 이혼 루머에 대해 언급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노영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노영국은 "그동안 노래하는 탤런트라는 이름이 항상 꼬리표처럼 붙었는데 이제는 아예 가수로 출발하려 한다"고 가수로 전향한 근황을 전했다.

MC는 노영국에게 "서갑숙씨와 이혼 이후 활동이 적었다"고 조심스레 물었다. 노영국은 배우 서갑숙과의 이혼 이후 10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노영국은 "사람 잘못 만나니까 10년 동안 지옥같은 수렁에서 인생을 날렸다"면서 서갑숙과의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이어 노영국은 서갑숙과의 이혼 루머를 해명했다. 그는 "서갑숙씨가 이혼 후에 극단을 했는데 손해를 많이 봤다. 저는 상실감 때문이라고 이해했다. 빚진 걸 해결하기 위해 수필을 쓰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 얘기는 쓰지 말라고 부탁했다"며 "실제로 내 이야기는 없었다. 하지만 출판사에서 책을 팔아야 하니까 마치 나랑 서갑숙씨의 잠자리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홍보를 했다. 나는 읽어보지 않았다. 읽어본 사람들은 그런 내용이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노영국은 "서갑숙 씨와 헤어진 이유는 고부 갈등 때문이다. 서갑숙씨가 버티기 어려웠다. 제가 더 똑똑했더라면 잘 헤쳐나갔을 텐데하는 미안함이 있다"고 이혼 사유를 전했다.

방송 이후 노영국과 서갑숙의 이혼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10시가 넘은 지금 노영국과 서갑숙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당시 서갑숙이 쓴 수필집까지도 재조명되고 있다. 배우 서갑숙은 1999년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라는 책을 출간해 외설 논란에 휩싸였다. 이 책은 파격적인 제목부터 동창과의 성관계, 별거 생활 중에 경험한 연애 등의 구체적인 성 묘사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배우 노영국은 지난 1988년 배우 서갑숙과 결혼했으나 1997년에 이혼했다. 그 후 2006년에 패션디자이너 안영순과 재혼했다. 노영국과 이혼한 서갑숙은 현재는 재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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