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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린, 이수 사건 언급 "굳이 찾아가서 댓글까지" vs "린 가만히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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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이수 향한 악플에 심경 토로

아주경제


가수 린이 남편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에 대해 악의적인 댓글을 남긴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이수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 린에게 선물 받은 팔찌 사진을 개재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미성년자 성매수자가 뭐 하는지 알고 싶지 않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후 이수의 아내 린은 네티즌의 글에 댓글을 달았다. 린은 "(남편의 과거를) 잊고 용서해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상대가 6개월 동안 감금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 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댓글을 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이 난무하다.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 미안하다"라고 적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굳이 SNS까지 찾아가서 댓글을 달다니" "린은 잘못한 거 없지않냐" "그래도 린은 가족이지 않냐" "찾아가는 심리가 궁금하다" 등의 린을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는가 반면 "미성년자 성매매한 것은 평생 욕먹고 반성해야지" "린은 가만히 있어야 될 듯" "남편 이수가 성매수한거는 사실인데 도와준다고 변명하는 거 보다 조용히 있는게 더 도움될 때도 있지" 등의 싸늘한 반응도 보였다.

한편, 이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2009년 미성년 여성 A양(당시 16세)를 집으로 불러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법원으로부터 존 스쿨(성구매자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정세희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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