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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PO 진출 확정' 임근배 감독 "고비를 잘 넘겨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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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 1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 삼성생명 블루밍스 시즌 6번째 경기를 1점차로 승리한후 미소짓고 있다.2019.02.18.부천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부천=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을 꺾고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지은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 남은 시즌 경기 운용 계획을 밝혔다.

삼성생명은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75-74 1점차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3위 자리를 굳힌 삼성생명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PO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임 감독은 “선수들이 힘들고 지친 상황이었는데 고비를 잘 넘겨줘서 고맙다.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 마지막에 고아라의 슛은 들어가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고아라는 오늘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른 시점에 파울트러블에 걸렸지만 5반칙 퇴장 없이 22점을 올린 박하나에 대해서는 “파울트러블에 걸렸다고 무조건 파울을 한다는 건 아니다. 선수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있다. 박하나가 잘 해줬다. 파울트러블을 의식해 수비가 루즈한 모습이 한 두 번 나왔다. 영리한 선수들은 파울트러블 걸려도 파울 안하고 버텨낸다. 박하나에게도 오늘 경기가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본인 역할을 잘 해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PO를 확정지은 만큼 삼성생명은 남은 경기를 여유있게 치를 수 있게 됐다. 임 감독은 “PO는 단기전이고 해줘야 할 선수들이 역할을 해야한다. 남은 경기는 하킨스가 더 올라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혜윤이와 한별이, 하나가 시즌 동안 많이 뛰었으니 체력 안배를 해줄 것이다. PO는 기존 선수들 역할도 중요하지만 의외의 선수들이 나가서 역할을 해줄때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정상적으로 경기를 하면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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