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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상습 도박 혐의' 슈, 18일 최종 선고일…재판부 판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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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수억원대 국외 상습 도박 혐의를 받는 걸그룹 S.E.S 출신 슈(38‧유수영)의 선고가 내려진다.


18일 서울 동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에서는 슈의 해외 상습 도박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열린다.


앞서 슈는 지난해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3억 5000만원과 2억 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또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슈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습적으로 도박한 사실이 드러났다.


고소인 2명에게 피소된 내용에 관해선 슈에게 빌려준 자금을 특정할 수 없고 오히려 두 사람이 슈와 돈을 주고받으며 함께 도박한 것으로 보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해외 영주권자인 슈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도박한 것은 무죄라는 풀이였다.


그러나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약 7억 9000만원대 규목의 상습도박을 벌인 혐의는 범죄 사실로 인정돼 지난해말 불구속 기소됐다.


슈는 지난달 24일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상습도박 혐의를 인정한 뒤 "깊이 반성하고 주시는 벌을 의미있게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7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는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하지만 슈의 법률 대리인은 이날 "슈가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며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해 이번 사건을 제외하고는 어떤 사건에도 연루되지 않았으며 사회봉사도 꾸준히 했다. 이 부분을 참작해 관대한 처벌을 내려주시길 바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18일 최종 공판에서 재판부는 슈에게 어떤 선고를 내릴지 주목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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