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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간이 작아" '왜그래 풍상씨' 전혜빈, 유준상에 간 줄 수 없다‥검사 결과 '좌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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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경이 기자] 전혜빈의 간이 유준상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1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풍상(유준상)이 한강을 바라보며 죽으려고 했다. 순간 휴대전화 벨이 울렸다. 진상(오지호)이었다. "형 어디야? 출출해 죽겠어. 올 때 통닭 좀 사와"라고 말했다.

이정상(전혜빈)이 풍상의 간 이식을 위해 검사를 받았다. 정상은 검사를 받으면서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정상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대부업자를 찾아가서 신체포기각서까지 써서 정상의 등록금을 마련해줬다.

노양심(이보희)이 이외상(이창엽)의 돈을 뜯어갔다. 이를 알게 된 풍상이 분노해 노양심을 찾아갔다. "돈 내놔요. 외상이한테 뜯은 돈 내놔요"라고 분노했다. 양심이 "있게 생겼냐!"라고 되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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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상이 막노동해서 버는 돈 가져가고 싶냐고 분노했다. 이에 노양심은 "외상이가 너랑 아버지가 다른거 알면 당장 나랑 산다고 할걸"이라고 했다. 이에 풍상은 "까발기면 당신 죽고 나 죽습니다"라고 소리쳤다.

강열한(최성재)이 정상에게 "오늘 검사 받았어?"라며 "어떻게 그런 일을 나한테 의논도 없이 미리 말해야지. 굳이 왜 네가? 남자 형제들도 있잖아. 너도 알잖아. 덩치도 커야 간도 크고"라고 말했다.

이에 정상은 "동생들한테 간 달라는 말도 못하고 죽으려고 작정한 우리 오빠 저대로 보낼 수 없어 절대. 그 인생이 너무 불쌍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열한은 이성적으로 생각하라며 "형제 중에서 가능한 사람이 해야한다"고 전했다.

풍상이 진상에게 미역국을 끓여주며 "내가 없으면 네가 동생들 잘 건사하고 헛짓거리 그만하고"라고 조언했다. 또한 "넌 인물도 좋고 말도 잘 하니까 잘 팔거야"라며 중고차매장에 가서 일을 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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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상은 이에 분노하며 "나 포기해. 그놈 죽이고 나도 죽을거야. 형, 돈없이 오래오래 사는게 지옥이야. 솔직히 말할까? 난 지금이라도 당장 교통사고로 죽던지 암이라도 걸려서 죽었으면 좋겠어"라고 소리쳤다.

이에 풍상이 진상의 뺨을 때렸다. "복에 겨운지도 모르고 어디서 이런 막말을 해. 네가 어느날 갑자기 암에 걸린 사람 심정을 알아? 내가 지금 얼마나.."라고 분노했다.

이를 듣게 된 이화상(이시영)이 "오빠 암 걸렸어??"라고 물었지만 풍상은 아니라고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진상이 "왜 저래?"라고 하자, 화상이 "중이 엄마랑 이혼해서 그러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늦은밤 풍상이 간분실(신동미)에게 전화해 "아무데도 없는 곳에서 한달만 당신이랑 살아보고 싶다. 당신이랑 하고 싶은 게 왜 이렇게 많냐. 한번만 기회가 오면 당신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나하고 살면서 한번도 행복한적 없다는 말 너무 가슴이 미어진다"라며 오열했다. 하지만 분실은 "술 마셨으면 집에 가서 잠이 나 자"라며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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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상이 노인 데이트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풍상이 알게 됐다. 풍상이 "너 언제 정신차릴래? 하다하다 영감탱이까지 만나냐!"라고 소리쳤다. 화상이 "나한테 뿅가서 돈 준다는데 왜 그래?! 누군 영감 좋아서 만나?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는데 어떻게 해"라고 말했다.

이에 풍상이 "능력도 안 되면서 돈만 밝히는 것도 죄야"라고 했다. 화상은 "오빠 카센터 차려주고 싶었다고. 사장하던 사람이 남의 카센터에서 일하면 자존심 상하잖아. 진상이 오빠도 한몫 떼주고 싶었어. 내 덕에 오빠 어깨 뽕 세워주려고 했어. 재주도 없고 기술도 없는데 어떡해. 나도 정상이처럼 오빠한테 인정 받고 싶었다고"라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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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칠복(최대철)이 그 동안 짝사랑했던 화상에게 고백하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 흰 양복을 입고 화상을 기다렸다. "알뜰하게 모아서 너만 위해서 쓸거야 장부책. 외상값 빚진거 받을거 여기 다 있어"라고 했다.

하지만 화상이는 장부책을 내팽개쳤다. 이에 칠복은 "넌 내가 우습지? 너한테 멋진 남자로 보이고 싶은데 너 앞에서 폼을 잡으려고 하면 이꼬라지다. 이런 내가 싫을거야. 미안하다 화상아 없던 것으로 해"라며 울먹였다. 칠복이 좌절해서 이불을 덮어 쓰고 누워있자 화상이 찾아왔다. "난 남자 볼 때 딱 한가지 봐. 궁둥이. 내가 본 궁둥이 중에 최고야"라고 말했다.

정상의 간 검사 결과가 나왔다. 간 크기가 작아서 수술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진상이 유서를 써두고 복수를 하기 위해 다시 칼을 들었다. "형은 나한테 형이고 아버지였어. 내가 형한테 1번인 것처럼 나한테도 형이 1번이야. 형 고마워 미안해." 풍상이 유서를 발견하고 뛰어나갔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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