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죽은 듯 살아"'황후' 신성록, 증거인멸→장나라에 강제 '키스' [종합]

[OSEN=김수형 기자]'황후의 품격'에서 신성록이 장나라가 모아온 증거들을 모두 인멸, 장나라에게 강제로 키스했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에서 이혁(신성록 분)이 써니(장나라 분)를 제압했다.

이날 우빈(최진혁 분)은 동생 동식이 잡혀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 자리에 태후강씨(신은경 분)와 이혁(신성록 분)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혁은 "아니길 바랬는데, 정말 너였어?"라고 말하며 분노, 총을 겨눴다. 우빈은 "그래 내가 나왕식"이라며 "살인자 새끼, 죽어라"며 이혁에게 총을 겨눴다. 이혁은 "왜 날 안 죽였냐"며 충분히 죽일 수 있었음에도 자신을 간 본것이라 했다. 우빈은 "그냥 죽일 수 없지"라면서 이혁의 민낯을 세상 사람들이 봐야한다고 했다. 우빈은 "뺑소니 친 것도 모자라 우리 엄마를 처참하게 버려 다른 차에 또 치게 만들었다, 조금만 더 빨리 병원에 옮겼어도 안 죽었을 것"이라고 오열,이혁은 "사람 하나 죽었다고 지금 황제를 죽이려는 거냐"면서 이혁은 경호들에게 "죽여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경호대원들이 이혁과 우빈의 편으로 나뉘었다. 사실은 우빈과 같은 상처를 입은 경호원들이 이혁을 겨냥하고 있던 것이다. 이혁은 "감히 내 황실에서 반역을 꾀한 거냐"며 격분, 바로 우빈에게 다시 총을 겨눴고, 옆에서 이를 숨죽이고 바라본 써니(장나라 분)가 나타나 이를 막았다.

강희(윤소이 분)은 태후강씨(신은경 분)에게 불려갔고, 이내 아리공주를 황태녀로 올릴 것이란 사실에 기뻐했다. 태후강씨는 "우린 이제 한 배를 탄 사이"라고 말했고, 강희와 손을 잡았다.작전대로 아리공주가 황태녀로 책봉하는 날, 태후강씨는 폐위된 자신의 형님이 오고있단 사실에 경악했다.

이혁은 만신창이된 모습으로 다시 황실로 돌아왔다. 이어 유라에게 "황후는 어디갔냐"며 살벌하게 돌변,
이내 써니앞에선 태세를 돌변했다. 사과하겠다는 이혁에게 황후는 "사과는 나왕식에게 해라"며 등을 돌렸다.
이혁은 "당신과 상관없는 일"이라 했으나, 황후는 "제대로 처벌받아라, 내가 왜 상관없냐"며 이혁의 알리바이에 이용됐기에 우빈의 母의 죽음이 묻혀진 것이라 했다. 이혁은 "그래서 그 자식을 도운거냐, 나한테 복수하려고?"라며 또다시 눈빛돌변, 그러더니 "그건 내가 잘 못했다"며 다시 꼬리를 내렸다. 그렇게 자리를 떠난 이혁을 보며 써니는 이혁이 대체 무슨 속셈이 있는 것인지 불안해했다. 이혁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오자마자 써니와의 결혼사진을 깨부쉈다.

강희는 자신이 빼돌린 강주승(유건 분)을 찾아갔다. 그리곤 소현황후가 7년전 황실로부터 살해당했다고 거짓폭로, 황실의 탓으로 돌렸다. 강희는 "우리가 돌려놔야한다"면서 주승을 자극, 주승은 "내가 태후를 죽일 것"이라 분노했다. 주승은 "다시 병원에 가야한다, 나랑 결혼을 약속했던 사람"이라며 다시 만나야한다고 했다. 그리곤 민유라라고 밝혔고, 강희는 민유라를 모른척하며 "내가 찾아주겠다"며 주승이 7년 전일을 기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주승은 "내가 어떻게든 기억해낼 것"이라 했다. 강희는 주승의 여자가 민유라였음을 알게 됐고, 민유라가 궁에 들어온 이유를 알아채곤 흥미로워했다. 그리곤 다시 유라를 찾아가 "너에게 불쌍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하며 유라가 병실에세 강주승을 납치한 자신을 봤을지 불안해했다.이내 증거를 없애기 위해 그때 신었던 신발을 불에 태웠다.

아리공주는 자신때문에 감옥에 갇혔던 써니를 보자마자 눈물을 터트리며 "사실 그날 거짓말했다"고 토로했다. 이윤(오승윤 분)이 습격당했던 날 강희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라고 했던 것을 모두 전했다. 아리는 강희가 떨어뜨렸던 물건을 말했고, 써니는 그제서야 진실을 말해준 아리공주를 품에 안았다. 그리곤 서강희가 떨어뜨린 것이 테이프일 것이라 추측했다. 다시 궁에 돌아왔을 때 궁인이 이윤과 태후강씨가 언쟁이 오갔던 모습을 목격했던 사실을 써니에게 전했다. 궁인은 써니에게 '천금도'란 단어를 들었다고 했고, 써니는 증언을 해달라 부탁했다.

유라는 써니를 찾아왔고, 누군가 구급차로 강주승을 빼돌렸다고 전했다. 그리고 서강희가 소각장에서 운동화를 태우는 장면을 목격, 신발을 보며 "내가 병원에서 봤던 운동화"라며 서강희가 강주승을 데리고 있을 것이라 했다.

써니는 증언들을 녹취한 파일들을 모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파일이 사라졌다. 이혁이 술취했을 때 녹음판 파일까지 사라졌다. 알고보니 이혁이 빼돌린 것이다. 이혁은 "그동안 날 갖고 노느라 아주 재밌었겠다"면서 써니에게 도발했다.써니가 감옥에 갇혔단 사실을 알자마자 써니의 방을 뒤져 중요한 자료들을 모두 찾아낸 것이었다. 급기야 이혁은 써니가 모아온 증거들을 모두 불 태웠다.이혁은 "날 만만하게 봤냐"고 했고, 써니는 "어떻게든 내가 다시 다 찾아낼 것"이라며 분노, 써니에게 이혁은 "아무것도 하지마라, 내 옆에서 쥐죽은 듯이 죽을 때까지 내 여자로 살아라"고 말하며 강제로 입맞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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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