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음주 운전한 김병옥, 소속사 통해 “절대 해선 안 될 물의 일으켰다” 사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중견배우 김병옥(59·사진)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12일 소속사 더씨엔티는 김병옥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12일 음주 관련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였다”며 “이유 불문하고 김병옥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하여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병옥은 현재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에 출연하고 있다.

소속사는 아울러 ”다시 한번 고객 숙여 깊이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날 오전 0시58분쯤 김병옥은 경기 부천 소재 자택이 위치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뒤 귀가했고,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5%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김병옥은 경찰 조사에서 대리운전을 통해 귀가한 뒤 주차를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곧 그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김병옥은 2003년 영화 ‘클래식’으로 데뷔했고 2005년 ‘친절한 금자씨’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다음은 김병옥 소속사인 더씨엔티가 게재한 사과문 전문.

소속배우 김병옥씨는 12일 음주 관련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유 불문하고 김병옥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습니다.

김병옥씨를 사랑하고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하여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 한윤종 기자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