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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종합]`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 "나도 누나 하나면 돼"... 위로가 되어준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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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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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차은호(이종석 분)가 강단이(이나영 분)에게 위로를 받았다.

3일 밤 방송된 토일 드라마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는 대 작가 강병준을 감금했다는 세상 사람들의 의심을 받는 차은호의 모습이 나왔다.

강단이는 전날 술에 취해 들어왔던 차은호를 꾸짖었다. 차은호는 전날 술김에 강단이를 안았었다. 강단이는 자는 척하는 차은호에게 "내가 술을 그렇게 가르쳤냐"며 꾸짖었다. 과거 강단이는 20살이 된 차은호를 술집에 데려가 와인부터, 위스키, 소맥까지 모든 술을 가르쳤었다. 밥을 먹으며 강단이는 "너 어제 나 안았다"며 사실을 알려줬고, 차은호는 당황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강단이는 고유선(김유미 분)에게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전날 고유선은 강단이가 밤새 만든 카피라이트를 자신의 아이디어로 제출했었다. 고유선은 강단이에게 "내가 강단이씨 아이디어를 뺏은 것으로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어 그녀는 "나도 그것을 생각했었다"며 당당해했다. 하지만 강단이는 당황해하지 않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에스키모의 사례를 들어 담담하게 반응했다.

겨루의 신입사원들은 인쇄소를 견학했다. 그 곳에서는 수 천 권의 책을 파쇄하고 있었다. 강단이는 "책을 꼭 파쇄해야하느냐"고 물었고, 차은호는 "이렇게 해야 돈이라도 받을 수 있다"고 책을 파쇄하는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그들이 받은 돈은 몇 만원 밖에 되지 않았다. 강단이는 파쇄된 책더미 속에서 멀쩡한 책 한권을 건진 뒤 "아자"라고 외쳤다.

퇴근하는 길에 강단이는 차은호와 송해린(정유진 분)의 관계를 의심했다. 인쇄소 견학이 끝나고 복귀할 때 송해린이 인쇄소를 방문했다. 그녀는 차은호에게 같이 퇴근하자며 "엄마가 김치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단이는 송해린의 손에서 아침에 본 속옷이 든 쇼핑백을 발견했다. 그 날 아침 차은호는 그 쇼핑백을 갖고 출근했었다. 버스에서 강단이는 '애인이랑 헤어졌다면서 다시 화해했나'라며 두 사람의 관계에 호기심을 가졌다.

하지만 차은호는 송해린에게 선을 그었다. 송해린의 집에 김치를 받으러 간 차은호에게 송해린의 부모님은 극진한 환대를 했다. 차은호도 송해린 부모님에게 살갖게 대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송해린은 차은호의 팔짱을 끼려고 했지만 차은호는 "이제 술먹고 우리집에 오지마. 여자랑 살아"라고 말하며 선을 그었다.

차은호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강단이의 전 남편을 발견했다. 캐나다에 갔다고 했던 강단이의 전 남편은 돈까스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차은호는 그에게 "한 대만 맞자"며 주먹을 날렸다. 이어 차은호는 그의 핸드폰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으며 "누나한테 메일로 사과해라. 그리고 위자료랑 양육비 보내라"고 말했다. 강단이의 남편이 반발하자 차은호는 "매일 내 얼굴 보기 싫으면 하라는데로 해"라며 경고했다.

강단이는 지서준(위하준 분)과 동네 친구가 됐다. 집에 오는 길에 지서준의 개를 찾아 준 강단이는 그의 집에 가 라면을 먹었다. 강단이는 자신을 그린 지서준의 그림을 보고 "완성하면 나 줄거냐"고 물었고, 지서준은 "그럴게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강단이는 왜 이름도 묻지 않냐는 지서준의 물음에 "서로 깊에 안 물어보고 동네 친구처럼 지내는 것이 좋다"고 말했고, 지서준은 이에 동의했다.

다음 날 차은호는 김재민(김태우 분)과 지서준을 찾아갔다. 차은호와 지서준은 작가와 표지 디자이너로 협상을 시작했다. 김재민은 지서준에게 "월명의 두 배를 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서준은 "대표님은 소문과 똑같네요"라고 말하며 거래를 하지 않기로 했다.

지서준은 이어 강병준에 대한 이야기를 김재민에게 물었고, 차은호는 "그만하시죠. 저급한 호기심에 답할 이유 없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그 때 지서준은 "그 소문이 사실이냐"며 강병준을 감금한 것이 사실인지를 차은호에게 물었다. 차은호가 과민하게 반응하자 지서준은 "차 작가님도 뭔가를 아는 것은 확실하네요"라고 말한 후 떠났다.

차은호는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마당에서 혼자 생각에 잠겼다. 강단이는 집에 오지 않는 차은호에게 문자를 보냈다. 마당에 그를 마중 나온 강단이를 보고 차은호는 굳은 표정을 풀었다. 강단이가 자신을 발견하고 다가오자 그는 "나도 누나 하나면 돼. 누나만은 나 믿어줄거지"라고 물었고, 강단이가 고개를 끄덕이자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차은호는 강단이의 노래를 들으며 그녀에게서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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