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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신과의 약속’ 10주 연속 동시간대 1위...한채영 모성애 이용하는 오윤아의 악행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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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텐아시아

사진=MBC ‘신과의 약속’ 방송 화면 캡처

MBC ‘신과의 약속’이 10주 연속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신과의 약속’ 38회 시청률은 15.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4주 연속 15%를 돌파했다. 이로써 ‘신과의 약속’은 첫 회부터 40회까지 줄곧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남은 8회에서도 이 기록을 이어가 48회 연속 동시간대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방송에서 지영(한채영 분)은 현우(왕석현 분)를 위해 모든 걸 포기하겠다고 결심했다. 나경(오윤아 분)은 현우의 병을 이용해 상천(박근형 분)과 거래했다. 이 때문에 재욱(배수빈 분)은 나경을 더욱 더 경멸하게 됐다.

재욱은 지영을 만나 파양을 취소하라고 하면서 현우를 뺏어오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하지만 지영은 “현우를 살릴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며 도리어 “나경의 심기를 건드리지 말라”고 부탁했다.

집으로 돌아온 재욱은 준서(남기원)에게 현우가 친형인 것을 알리며 도와 달라고 했다. 나경은 자신과 상의도 없이 준서에게 그 이야기를 한 것에 대해 재욱에게 따졌지만 재욱은 오히려 아이를 빌미로 아버지와 딜을 한 나경이 엄마로서 자격상실이라며 준서 엄마로만 살 건지 다 잃을 건지 결정하라며 차갑게 응수했다.

병원에 입원한 현우를 만나고 온 상천은 나경에게 손자 현우를 살리기 위해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겠다고 했다. 나경은 준서 엄마로서의 자격과 회사에서의 입지를 보장해 달라고 했다. 이에 상천은 준서가 골수를 기증하면 이를 모두 들어주겠다고 했다. 재욱은 그 사실에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현우를 살리자는 상천의 말에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자식을 위해 힘을 키우라는 아버지의 말을 마음에 새겼다.

준서를 이용해 상천에게 원하는 것을 얻어낸 나경은 눈물을 흘리며 재욱에게 “자식을 이용하는 엄마로 비참하게 만든 걸 복수하기 위해서라도 얻을 건 다 얻겠다”고 말했다. 재욱은 “준서를 데리고 장난치면 정말 모든 걸 잃게 만들겠다”고 경고했고, 나경과 재욱의 감정의 골은 깊어질 대로 깊어 졌다.

항암치료를 앞둔 현우는 “재욱을 만나고 싶다”고 했고 재욱은 한달음에 달려왔다. 재욱과 현우는 그 동안 감춰 뒀던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지영은 재욱에게 현우를 위해 이미 모든 걸 다 포기했다며 현우와 준서를 잘 키워 달라 부탁했다.

준서는 현우를 위해 검사를 받았지만 준서의 골수는 현우와 반(半)일치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를 들은 나경은 상천과의 거래가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불안해했다.

지영과 민호(이천희 분)는 코디네이터로부터 현우와 완전히 일치하는 공여자가 나타났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듣고 기뻐했다. 병원에 왔다가 우연이 이를 알게 된 나경은 떨리는 마음으로 코디네이터를 찾아갔고 그녀가 자리를 비운 사이 공여자의 신상정보를 보게 됐다. 얼마 후 느닷없이 공여자가 기증을 거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지영과 민호는 낙담했다. 결국 준서가 골수를 기증하게 됐고 나경은 상천의 약속을 공증 받았다. 하지만 현우가 호흡곤란을 겪으며 위험한 상태에 빠졌다.

‘신과의 약속’은 깊어지는 지영의 모성애와 커져만 가는 나경의 이기심, 그 사이에서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애쓰는 재욱의 노력이 그려지며 나날이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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