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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운명과 분노' 소이현, 허준석과 수상한 만남 '의심 증폭' [포인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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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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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운명과 분노' 소이현과 허준석의 수상한 만남이 포착됐다.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 제작진은 24일 허름한 술집에서 서류 봉투를 원형 탁자에 놓고 뭔가 거래를 하고 있는 듯한 차수현(소이현 분)과 소주를 거칠게 마치고 있는 사채업자 김창수(허준석)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차수현은 태인준(주상욱)에게 "구해라(이민정)의 접근이 의도적이었고 그 배후에 누군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구해라를 절대 믿지 말라"는 경고를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그 배후의 정체는 베일에 싸여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서 차수현은 김창수와 손님 하나 없는 허름한 대폿집에서 비밀스러운 만남을 가지고 있다. 과거 차수현은 구해라가 골드 제화에 입사할 당시 김창수에게 "해라의 신상을 파악해 달라"며 요청할 정도로 긴밀한 관계지만, 이후에는 전혀 왕래가 없었다. 묘한 긴장감 속에서 차수현은 김창수에게 무언가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고, 김창수는 '한 번 들어나 보자'는 표정으로 차수현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차수현 앞에는 정체 모를 서류 봉투가 놓여 있어 둘 사이에 또다시 모종의 거래가 이뤄질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지는 사진에서 차수현은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있는 반면, 김창수는 이에 동요하지 않고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차수현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김창수는 그동안 구해라의 지시를 받아 해라의 언니 구현주(차수연)의 사고에 대한 진실을 파헤쳤지만,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전달해 오히려 해라를 함정에 빠트리고 있는 위험한 인물. 그런 그가 이번에는 무슨 꿍꿍이로 차수현을 만난 것인지 의문이 커진다.

'운명과 분노' 제작진은 "차수현은 가지고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구해라를 짓밟기 위해 나설 예정"이라며 "과연 차수현과 김창수의 만남이 구해라의 운명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운명과 분노' 29~32회는 26일 오후 9시 5분 연속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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