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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수술 전 위상 회복…류현진, 다시 3선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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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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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초기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에 이어 3선발로 평가받던 그때로 돌아간다.

MLB.com은 24일(한국 시간) 30개 구단 담당기자의 의견을 종합해 각 팀의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켄 거닉 기자는 "코리 클루버를 영입하지 못하더라도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은 다른 팀들의 선망의 대상"이라고 호평했다.

로스 스트리플링과 훌리오 우리아스를 넣지 못한 점을 아쉬워 할 만큼 다저스는 선수층이 두껍다. 류현진은 그 치열한 선발 경쟁에서 현재 에이스와 미래 에이스 바로 다음 순번으로 꼽혔다. 커쇼-워커 뷸러에 이은 3선발이 류현진 몫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사타구니 부상으로 공백이 길었지만 등판한 경기에서는 실력 발휘를 충분히 했다.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어깨 수술이라는 난관이 있었지만 뼈를 깎는 노력으로 극복했다. 2017년 5선발 경쟁에 뛰어든 뒤 지난해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믿을 수 있는 카드로 통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자마자 3선발로 꼽혔다. 당시 다저스의 원투펀치는 커쇼-그레인키였다. 류현진까지 묶어 '빅3'로 보는 시선이 많았다. 3선발 예상은 류현진이 어깨 수술 전의 위상을 되찾았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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