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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왼손잡이 아내' 이승연, 보육원 출신 진태현 모욕 "종 따위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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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진태현이 이수경의 품에 안겼다.

2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에서는 박도경(김진우 분)의 몸으로 살아가는 이수호(김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호(김진우 분)는 김남준(진태현 분)에 5년 전 오라 화장품으로 인해 피해를 본 오산하(이수경 분) 집의 일을 물었다. 당시의 계약사를 찾아달라고 부탁했고, 김남준은 당황했다. 이수호(김진우 분)는 "정확하게 알고 싶다. 내가 어느 정도로 개입했는지 피해규모는 어땠는지 모두 알고 싶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조애라(이승연 분)는 이수호(김진우 분)가 빨리 기억을 되찾고 후계자 자리에 오르기를 바랐다. 조애라는 자료를 넘겨주며 빠른 시간 내에 외워두라고 당부했고, 그 시각 김남준은 오산하에게 "정말 오랜만에 받아본 따뜻한 생일상이었어요. 오늘 고마웠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오산하는 김남준에게 "신은 인간이 견딜 수 있는 만큼 시련을 준다고 했어요. 남준씨가 받은 고통도 분명 어떤 뜻이 있을 거예요. 오늘 덕분에 5년만에 가족 모두가 활짝 웃었어요. 행복해 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힘들고 잠 못들 때마다 들었던 거예요. 남준씨에게도 위로가 되길"이라는 문자와 함께 음악을 보냈다.

조애라는 김남준이 딱 하루 쉬는 날, 이수호(김진우 분)의 잔일을 시키려 그를 불렀다. 김남준은 부친의 기일인 만큼 거절하려 했지만, 강압적인 태도에 결국 달려갔다. 조애라는 이수호(김진우 분)에 "종 따위가 주인 행세하게 둬선 안돼. 엄마 말 이해하겠어 아들?"이라며 김남준에게 모욕감을 줬다.

방송말미 김남준은 속상한 마음에 술에 거하게 취했고, 자신의 집을 찾아온 오산하의 품에 지쳐 쓰러졌다.

한편 '왼손잡이 아내'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 뒤엉킨 욕망 속에서 두 남녀가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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