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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부부싸움 해"..'궁민남편', 신애라 밝힌 차인표 단점부터 결혼 생활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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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궁민남편' 신애라가 차인표의 단점을 비롯해 실제 결혼 생활에 대해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결혼 25년 차,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이자 멤버 차인표의 아내 신애라가 등장했다.

차인표는 배우이자 '된장찌개 달인' 신애라를 '궁민남편' 멤버들에게 소개했고, 신애라는 "우리 남편한테 친구가 많지 않다. 방송을 통해서 친구를 만들었다는 게 너무 기뻤다"며 감사의 표시로 특별히 전수받은 된장찌개 비법을 공개했다.

차인표는 '궁민남편'에서 안정환, 권오중 등 동생들과 53살 동갑내기 김용만을 사귀었고, 최근 학창시절 별명인 '촉새'를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숨겨진 수다 본능을 폭발해 의외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궁민남편' 멤버들은 된장찌개 맛에 감탄했고, 신애라는 "사실 남편이 무명은 잠깐이고, 바로 대스타로 떴다. 자신을 보호해야하는 보호막을 일찍 쳤다. 이제는 거둬줘도 되는데, 그게 습관처럼 몸에 밴 불필요한 옷이라고 생각했다. '궁민남편'이 그 옷을 하나하나 벗겨준 것 같다. 이런 장을 만들어 준 궁민남편이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 1993년 MBC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으로 데뷔한 차인표는 1994년 방송된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통해 곧바로 스타가 됐다. 이듬해에는 신애라와 결혼하면서 25년 간 스타 부부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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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궁민남편' 김용만, 안정환 등은 신애라♥차인표 부부를 향해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부부 싸움을 하느냐?"고 묻자 차인표는 "부부 싸움을 한 적이 거의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신애라는 "부부 싸움 많이 한다. 내가 주로 참기 때문에 남편은 싸운 적이 없다고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늘 사랑받고 있다는 기분을 느낀다고 했다.

신애라는 남편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 "성격이 급하다. 빨리 가자고 잔소리 하고, 제일 늦게 나온다. 아이들도 '아빠는 말만하고 맨날 늦는다'고 그런다. 그리고 표정이 사람들을 좀 제압한다"며 필요 이상으로 진지한 점을 꼬집었다.

"키스신 찍고 싶은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이 나왔고, 눈치를 보던 차인표는 "아내를 제외하면 유호정 씨와 해보고 싶다. 작품에서 연기도 잘하고, 우리 와이프와 절친이다"고 했다. 신애라는 "난 의외다. 유호정과 뽀뽀를 하겠다고. 내 절친하고도 뽀뽀를 하고 싶다고 하다니"라며 웃었다. 차인표는 "여보, 이제 가라"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다정한 애정 표현과 함께 25년 차 현실 부부의 모습도 함께 드러냈다./hsjssu@osen.co.kr

[사진] '궁민남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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