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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신성록vs최진혁, 장나라앓이 시작‥삼각관계 '절정'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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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황후의 품격'에서 신성록이 윤소이를 통해 신고은의 죽음의 내막을 알게 됐다. 슬픔의 오열하며 열연을 펼치 신성록의 명품연기도 빛났다. 특히 장나라를 두고 최진혁과 신성록의 삼각관계가 점화돼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에서 써니(장나라 분)를 태후강씨(신은경 분)로부터 지키기로 한 이혁(신성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써니(장나라 분)의 팔목을 잡으며 강제로 하룻밤을 보내려 하는 이혁(신성록 분)을 제압하며 우빈(최진혁 분)은 "황후마마, 그만 놔달라"면서 자신이 써니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써니가 우빈의 뺨을 때리며 "날 모욕하는 거냐, 아무리 부부사이 금이 갔어도 엄연히 황제의 부인"이라면서 무례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냐고 버럭, "그 동안 잘해줬다고 만만하게 보였냐"며 오히려 이혁보다 더 화를 냈다. 써니는 "내가 선택하고 내 발로 들어온 황실, 궁을 나가든 남든 그쪽이 주제넘게 상관할 일 아니다, 내가 결정할 것"이라면서 급기야 "해고할 것"이라 말했다.

그런 써니의 반응에 오히려 이혁은 화가 풀린 듯 "천대장은 내 사람, 내가 단단히 혼 낼 것, 아까는 내가 무례했다"며 사과했다. 이어 써니를 돌려보내며 "황후가 쉬운사람일리 없다"며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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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은 우빈과 둘만 남자 진심으로 써니를 좋아하는지 다시 물었고, 우빈은 "스캔들 빨리 진행하려던 것 뿐, 당치도 않다, 감히 폐하의 여자를"이라며 진심이 아니라 했다. 그러면서 진짜 이혁의 마음을 묻자, 이혁은 "나도 헷갈린다, 황후가 계속 걱정되고 보고싶고 미안하고 신경쓰인다"면서 "어마마에게서 지킬 것, 황후를 네 여자로 만들라는 말은 없던일로 하겠다"면서 자신의 명령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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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는 우빈을 때린 후 미안해 어쩔 줄 몰라했다. 이때, 우빈이 써니를 다시 찾아갔다. 미안해하는 써니에게 우빈은 "마음쓰지 말라"면서 "나서지 않았으면 더 위험했을 것"이라 했다. 써니는 "천대장 말대로 할 것, 이혁과 더 친해져 태후까지 흔들어놓을 것"이라 했다. 우빈은 "말을 따르겠지만 이혁이 진짜 황후를 좋아하게 돼서 안 놓아주고 괴롭히면 어쩌냐 걱정된다"고 했다.써니는 "그 더러운 마음 받아줄 생각없다, 모든 사건 다 파헤쳐서 제대로 엿 먹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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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강씨(신은경 분)는 써니가 아리공주(오아린 분)를 위해 만든 쿠키에 땅콩을 넣었다. 아리공주가 땅콩 알러지가 있다는 것을 이용해 황후가 아리공주를 해치려했다는 모함을 만들어낸 것. 뒤늦게 아리공주가 쓰러졌단말에 써니는 "땅콩 넣지도 않았다"며 당황했다. 이를 알게 된 강희(윤소이 분)은 자신의 딸인 아리까지 이용해 황후를 내치려한 태후강씨에게 분노, 스캔들 조작한 태후강씨의 모든 것을 밝힐 것이라 했다.

강희는 바로 이혁을 찾아가 "죽여달라"고 무릎을 꿇었다. 그러면서 7년 전 소현황후와 강주승의 스캔들은 태후강씨가 조작한 것이라 밝혔다. 소현황후는 폐하 외 남자가 없었다고. 강희는 "태후마마 협박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짓말, 아리공주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충격받은 이혁은 "그때 왜 말을 하지 않았냐"며 분노, 강희는 "그땐 감히 폐하를 마음에 품고 있었다"라며 "오늘 아리공주 사고도 태후가 꾸민 것, 아리공주를 이용해 황후마마를 내쫓으려하는 걸 보니 7년 전 일이 생각났다. 주제넘지만 더이상 태후마마를 믿지 말라, 억울하게 죽은 친구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했다. 이혁은 "무슨 자격으로 그런 말을 지껄이냐, 당장 나가라"며 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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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소현황후의 유골을 찾아간 이혁은 "뱃속에 내 아이를, 당신을 그렇게 보내버렸다"면서 "내가 어리석었다. 나를 절대 용서하지 말라"며 유골함을 안고 폭풍 오열했다

아리공주는 깨어났고, 자신을 걱정해 찾아온 써니에게 자신이 먹은 쿠키를 전했다. 써니는 "내가 만든 모양과 다르다. 누가 땅콩을 넣었는지 밝혀낼 것"이라면서 "어른들이 밝혀낼 것, 누굴 의심하고 미워하지말라"며 아리를 품에 안았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창문너머 바라본 이혁은 "미안하다 황후, 내가 너무 모자란 인간, 이번만큼은 당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되풀이하지 않을 것, 어떻게든 당신을 내가 지킬 것"이라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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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강씨의 만행에 대한 진실을 마주할 수록, 이혁은 써니를 향한 깊은 마음을 보였다. 하지만 우빈 역시 써니에 대한 마음을 숨기고 있던 것. 특히 소진공주(이희진 분)는 천우빈과 옷을 갖춰입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향했다. 그 자리에 온 써니와 이혁과 우연히 마주쳤다. 이혁과 소진공주가 이 만남에 대해 따로 얘기를 나눴다. 소진공주는 이혁에게 우빈과의 관계를 밀어달라고 했으나, 이혁은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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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써니와 이혁이 둘만 남게 됐다. 써니는 우빈에게 "엄청 멋지다"면서 달라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도 멋있었다"고 수줍게 말했고, 우빈도 "황후마마도 예쁘시다"며 수줍은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음에 품으면서 각자의 파트어와 춤을 추게 됐다. 그러면서 서로를 의식했다. 우빈과 써니가 서로를 향해 마음을 감추는 사이, 이혁의 마음은 더욱 커져가면서 삼각관계의 본격적인 점화를 밝혔다. /ssu0818@osen.co.kr

[사진] '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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