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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실화탐사대', 사라진 파일럿 정체 공개…훈훈한 외모로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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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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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실화탐사대'가 한 남자의 정체를 추적한다.

16일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자신을 비행기 조종사라고 속이고 돈을 가지고 사라진 한 남자의 진실을 파헤친다.

완벽한 매너에 훈훈한 얼굴, 잘 차려입은 제복까지.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항공사 부기장이라고 소개했다. 비행을 다녀오면 잊지 않고 선물을 사 오는 섬세함까지 갖춘 남자, 그를 만난 여자들은 모두가 마음을 빼앗겼다는데.

제복을 입고 항공사 직원 출입카드로 자유롭게 공항 내부를 드나들며 비행스케줄과 어려운 비행용어까지 술술 읊었던 남자. 그는 승진을 위한 로비 자금이 필요하다며 피해자들에게 돈을 요구했다. 사람들은 평소 쌓아왔던 신뢰를 바탕으로 돈을 빌려주었지만 남자는 돈을 가지고 잠적해버렸는데. 알고 보니 그는 파일럿 행세를 하던 사기꾼이었다고 한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남자의 통화내역을 확보하고, 1500여개의 번호 추적 끝에 그의 흔적을 찾아낼 수 있었다. 끈질긴 추적과 탐문 끝에 드디어 부산에서 그의 행방을 안다는 사람이 나타났고, 최근까지 머물렀던 숙소까지 알아낼 수 있었다. 과연 여기에서는 남자를 직접 만나 얘기를 들을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린 그는 진짜 정체는 무엇인지, 1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실화탐사대’에서 낱낱이 파헤쳐본다.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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