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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POP이슈]"규정 미비 인정" 윤두준→이기광, 학점·학위 취소 관한 입장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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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윤두준. 이기광/사진=서보형, 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서은광 등 특혜 의혹으로 학점과 학위가 취소된 가운데 동신대 측이 규정의 미비함을 인정했다.

14일 오후 동신대학교 측은 "대학에서는 학칙과 학과 규정 등에 의거해 학점과 학위를 부여했다. 그러나 일부 규정 상의 미비한 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동신대 측은"위 원칙에 따라 학점과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겠다. 또 추후 보다 철저한 학사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보완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같은날 교육부는 교육신뢰회복추진단 1차 회의에서 동신대 측이 연예인들에게 학사 특혜를 줬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동신대 측이 일부 연예인들에게 특혜를 준 것이 드러났다. 출석도 제대로 하지 않은 연예인들에게 학점과 학위를 수여한 것.

이에 관련 교수들은 "방송 활동을 출석으로 인정한다는 내부 방침이 있다"고 해명했으나, 관련 규정이 없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은 더욱 불거졌다. 교육부는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 서은광, 추가열, 육성재까지 7명의 학위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연예인들의 소속사는 "확인중"이라는 입장만 내놓은채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앞서 윤두준, 이기광, 장현승, 용준형은 동신대로부터 4년 전액 장학금을 받는 등 특혜를 받은 적이 있다고 'SBS 8 뉴스'에서보도된 적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부인했으나, 결국 학점과 학위를 취소받게 되었다.

동신대학교 측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해당 연예인들의 공식입장이 나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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