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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종합] "올해는 여자친구의 해" 데뷔 4주년 여자친구, 돌아온 '갓자친구'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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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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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밤’ 등 지난 4년간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불패신화’를 써 온 ‘갓자친구’ 여자친구가 돌아왔다. 지난해 ‘밤’으로 콘셉트 변화에 성공한 여자친구는 ‘밤’의 연장선 상에서 또 한 번의 흥행 신호탄을 쐈다.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그룹 여자친구의 두 번째 정규앨범 ‘타임 포 어스(Time for us)’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여자친구의 두 번째 정규앨범 ‘타임 포 어스’는 2016년 7월 발표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이후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으로, 지난 4월 발표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밤’의 연장선이다.

정규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시간적 여유는 없었지만, 멤버들 모두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앨범에 공을 많이 쏟았다고 입을 모았다. 소원은 “공을 많이 들인 만큼, 애착이 많이 가는 앨범이다”라며 평소에도 우리의 곡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 수록곡은 명반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엄지는 “정규앨범이다보니 13곡이나 수록이 됐다. 곡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아서 녹음할 때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오랜만에 컴백이라 멤버들과 합을 맞추려고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전 앨범에서 ‘너를 생각하는 시간’을 의미했다면 ‘타임 포 어스’에서는 ‘이제는 우리를 위한 시간을 얘기하고 싶은 소녀의 마음’과 함께 한층 더 성숙한 여자친구의 감성을 담아냈다.

이와 함께 오랜 시간 곁에 있어준 팬들을 위한 마음도 담겼다. 은하는 “데뷔 4주년을 맞이해서 버디와 여자친구를 위한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엄지는 “‘밤’을 ‘격정 아련’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이번 ‘해야’도 연장선에 있다. 다만 그때보다는 조금 더 깊이 있는 감정을 표현한다”라며 “앨범 제목인 ‘타임 포 어스’처럼 조금 더 우리의 시간을 노래한다는 점에서 변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주는 “매 컴백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드리고자 했다. 이번에는 보컬적인 면에서 감정의 변화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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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개의 트랙이 수록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해야(Sunrise)’는 좋아하는 사람을 아직 떠오르지 않은 ‘해’에 비유해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전작 ‘밤’과 이어지는 서사를 담고 있다.

소원은 “뒤로 갈수록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휘몰아치는 곡이다. 감정이 점점 고조되면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곡이다”며 “악기 소리부터 시작해서 안무까지 얘기하면서 세심하게 신경썼다”고 전했다.

신비는 “‘밤’ 때는 인트로, 아웃트로에 태양계 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멤버 여섯 명이서 태양을 만드는 퍼포먼스가 있다. 가사를 표현한 포인트 안무도 있고 우리가 굉장히 좋아하는 ‘맞지춤’도 있다”고 덧붙였다.

바로 다음날 데뷔 4주년을 맞는 여자친구는 올해 더 다양하고 좋은 무대를 통해 곡 제목처럼 2019년을 여자친구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소원은 “얼마 전에 ‘아육대’에 나갔을 때 우리의 연차를 실감했다. 그만큼 우리가 많이 찾아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욕심이 많다. 아직도 우리가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나 콘셉트를 앞으로 계속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은하는 “신곡 제목이 ‘해야’고, 2019년의 시작인 만큼 올해는 여자친구의 해라는 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고, 예린 역시 “이 곡을 우리가 굉장히 좋아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여자친구 두 번째 정규앨범 ‘타임 포 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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