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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격정아련 넘어선 감성"‥여자친구, 2019년은 여친의 '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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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여자친구/사진=민선유 기자


여자친구가 격정아련을 넘어선 감성으로 돌아왔다.

14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홀에서는 여자친구의 두 번째 앨범 'Time for us'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약 2년 6개월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여자친구. 새 앨범 'Time for us'는 '밤(Time for the moonnight)'의 연장선으로 밤이 너를 생각하는 시간을 의미했다면 이제는 우리를 위한 시간을 얘기하고 싶은 소녀의 마음을 담았다고.

이날 여자친구 소원은 "아무래도 정규앨범이다 보니까 곡 수도 월등하게 많고 해서 준비하는 내내 정신 없기도 했지만 노력도 많이 해서 애착이 많이 가는 것 같다. 정규 1집을 사랑해주셨던만큼 2집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해야'는 좋아하는 사람을 아직 떠오르지 않는 '해'에 비유해 더 깊어지고 있는 소녀의 마음을 표현했다. 전작 '밤'과 이어지는 서사를 자랑하며, 소녀의 복잡한 마음을 지루할틈 없는 구성과 쉴새없이 몰아치는 현란한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완성했다. 또한 '밤'을 작곡한 노주환, 이원종이 다시 한번 여자친구와 만나 시너지를 폭발시킬 예정.

칼군무의 대명사 여자친구는 이번 안무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고. 신비는 "저희가 '밤'때는 인트로와 아웃트로에 태양계 춤이라고 해서 달을 만드는게 있었는데 이번에는 곡 제목 같이 태양을 만드는 그런 퍼포먼스가 있다. 그리고 가사를 표현한 포인트 안무도 있고, 저희가 굉장히 좋아하는 '맞지'춤도 있다"고 직접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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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사진=민선유 기자


타이틀곡 '해야' 뿐만 아니라 'You are not alone', '기적을 넘어', 'GLOW', '비밀 이야기', 'Only 1', 'Truly Love', '보호색', '겨울, 끝', 'A Starry Sky' 등 총 13곡이 수록돼 한층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엄지는 "정규앨범 하면 수록하는 곡 수가 많지 않나. 이번에 저희가 13곡을 수록했는데 곡 하나하나 신경썼다. 그리고 아무래도 오랜만에 컴백을 하다보니까 멤버들이랑 합을 맞추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이기도.

이어 소원은 "'밤'이 설명할 때 격정아련이라고 설명했었는데 이번 '해야'도 '밤'의 연장선인 것 같다. '밤'보다는 깊이 있는 감성을 보여주는 것 같다. 조금 더 우리의 시간을 노래하는 것 같아서 그런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고, 은하는 "예상 성적은 저희가 이 곡을 좋아하는만큼 많은 분들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탑', '귀를 기울이면', '여름비', '밤', '여름여름해' 등 흥행 연타를 이루고 있는 여자친구가 이번 앨범을 통해 국민 걸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여자친구의 신곡 '해야 (Sunrise)'는 오늘(14일) 오후 6시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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