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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컴백' 여자친구 "우리 2집, 명반 될 것…한곡한곡 정성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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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여자친구. 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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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완성도 높은 앨범을 준비했다.

여자친구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정규 2집 '타임 포 어스(Time for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들을 직접 소개했다.

일본 오리지널 곡을 번안한 이번 앨범의 수록곡 '메모리아' 무대를 선보인 뒤 여자친구 멤버들은 "신곡 12곡 중 1곡도 버릴 노래가 없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원은 "저희가 평소에도 수록곡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애정을 많이 갖고 있다. 명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상징이 될 타이틀곡 '해야'는 웅장한 구성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라는 전언. 신비는 "인트로와 아웃트로에 태양을 만드는 안무가 있다. '해야 해야 너를 봐야 봐야'라는 가사를 표현한 부분도 있고, 저희 멤버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맞지? 춤' 포인트 안무도 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정규앨범이기에 수록곡이 많은 만큼 엄지는 "곡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아 신경을 많이 썼다. 오랜만의 컴백이다보니 멤버들과 합을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앨범명 '타임 포 어스'에 대해 은하는 "팬들과 여자친구의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신비는 "팬 분들이 저희를 편견 없이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항상 감동 받는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인 앨범의 콘셉트는 데이브레이크, 데이타임, 미드나잇 등 3가지 버전이다. 멤버들은 "비밀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여자친구의 모습이 이번 콘셉트"라고 소개했다.

2년 6개월 만의 정규앨범을 위해 여자친구는 격정아련 콘셉트를 선택했다. 여자친구의 깊어진 마음과 성장 및 서사가 담긴 '해야'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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