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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신과의약속'박근형, 한채영이 남기원 엄마인 것 알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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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 = 이소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 = MBC 신과의약속 방송화면캡처


1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신과의 약속’(연출 윤재문 | 극본 홍영희)에서 서지영(한채영 분)은 둘째 아들 김준서(남기원 분)와 오랜만에 재회해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나경(오윤아 분)은 계속 송현우에게 전화를 걸며 김준서를 찾았다. 우나경은 서지영이 김준서를 돌려보내지 않을까봐 불안에 떨었다. "당신은 모를 거야, 나는 준서가 이렇게 갑자기 없어질까봐 늘 불안했어."라는 말에 김재욱(배수빈 분)은 "지영이 마음도 생각해봐. 자기 자식이랑 10년을 떨어져서 살았어."라고 답했다. 이에 우나경은 "당신은 지영이 편이지."라고 말했다.

송현우와 김준수를 데리고 돌아오지 못한 우나경에게 김상천(박근형 분)은 화를 냈다. 김상천은 우나경을 따로 불러 "단순하게 생각해, 산수면 될 일을 왜 어렵게 계산해."라며 송현우를 김씨로 바꾸라고 다시 한 번 시켰다. 서지영은 10년만에 재회한 김준서와 함께 자고, 눈썰매를 탔다. 송현우는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며 웃었다. 이를 보던 송민호(이천희 분)은 이상함을 느꼈다. 송민호는 송현우에게 "혹시 뭐 아는 거 있니?"라고 물었고, 송현우는 "준서가 제 친동생인거요?"라고 답했다. 송현우는 "잘은 모르겠지만 저 살리려고 그런 거 알아요."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우나경은 송현우를 호적에 올리기로 결심했고, 동시에 김재희(오현경 분)의 스캔들을 빌미로 김재희는 천호그룹에서 쫒아내려했다. 이에 조승훈(병현 분)은 무릎을 꿇고 자신이 모두 포기하겠다고 빌었다.

우나경은 서지영을 찾아가 "언제 보낼거야?"라고 물었고, 서지영은 "내일 보낼 게"라고 답했다. 놀란 우나경에게 서지영은 "밝고 건강하게 키워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서지영의 말에 우나경은 "니가 그런 말을 해줄 줄은 몰랐어. 니가 준서 뺏어갈 까봐 두려웠어. 그동안 힘들었나봐."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서지영은 다시 한 번 "행복하게 자라고 있는 거 봤으니, 그걸로 됐어. 내가 누릴 수 있는 건 거기까진 것 같아. 고맙다. 준서 잘 키워줘서."라고 말했다. 우나경은 "고마워 그런 말 해줘서."라고 답하며 함께 눈물 흘렸다.

김준서는 김재욱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송민호는 김재욱에게 "방학 때는 이쪽으로 놀러올 수 있도록 해줘라."라고 부탁했고, 김재욱은 수락했다. 송현우는 다시 엄마인 서지영 곁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다. 아버지 집으로 찾아간 송현우는 이필남(강부자 분)에게 사과한 후 "저 대신 준수를 엄마한테 보내주세요. 결정되면 여기와서 살겠습니다."라며 받은 옷을 돌려주고 사라졌다. 이를 엿들은 김재희(오현경 분)은 김준서가 우나경의 아들이 아닌 것을 알게되었고, 이후 우나경의 뺨을 때렸다. "꼬투리 잡힐 일 하지 말랬는데, 감히 굴러들어온 돌이 내 아들을 무릎꿇려?"라고 소리질렀다. "너 내가 우습구나? 준서 지영이 얘잖아."라며 김상천에게 모든 진실을 알리겠다고 우나경을 협박했다. 우나경은 어쩔 수 없이 김재희가 천호그룹을 얻는 일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조승훈은 실의에 빠져 술을 마셨고, 김재희는 그런 조승훈을 찾아가서 이제 정말로 시작이라고 말했다.

서지영은 김준서를 그리워하며 아팠고, 이에 송현우는 김재욱에게 울며 전화했다. 송현우는 "제가 갈게요. 그러니까 준서 보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서지영은 놀라서 일어났다. 김재욱은 서지영과 만났다. "아프다는 얘기 듣고 왔어."라고 말했고, 서지영은 "준서를 이제 놔야할 것 같아. 준서 엄마는 나경이고 그걸 내가 받아들여야할 것 같아. 당신도 행복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우나경은 김재희에게 진실을 알려준 사람을 찾아다녔고, 서지영을 의심했다. 서지영은 "믿고 싶은대로 믿어. 그냥 밝혀, 힘들어보여서 그래."라고 말했다. 또한 우나경은 김상천의 바램대로 송현우를 김씨 호적에 올리려 송민호를 만났다. 김상천은 송민호에게 송현우를 키워준 보답으로 3채의 건물 중 하나를 갖게 해주겠다고 권했다. 송민호는 김상천을 찾아가 서지영이 얼마나 더 희생을 해야하냐고 따졌고, 김상천은 서지영이 준서의 엄마인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한편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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