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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내사랑 치유기' 소유진, 한수그룹 진짜 손녀였다… 박준금 태세 전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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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MBC 내사랑치유기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소유진이 한수그룹 진짜 손녀딸이었다.

23일 밤 방송된 MBC 일요드라마 '내사랑 치유기'(연출 김성용.극본 원영옥)에서는 임치우(소유진 분)가 치유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정효실은 임치우가 자신의 손녀라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정효실은 "이렇게 어렸을 때 얼굴이 남아있는데 진작 알아봤어야 했다"라며 울었다. 최재학(길용우 분) 역시 자책했다.

임치우는 얼떨떨해하며 믿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임치우는 잘 지냈냐는 말에 잘 지냈다고 답했다. 임치우는 "전 진짜 제가 맞는지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다음에도 임치우는 그 사진의 주인공이 자신인지 헷갈려했다.

정효실은 임치우가 어디로라도 사라졌을까 봐 두려워했다. 정효실은 "옆에서 쳐다만 보기도 아까운 걸 내가 왜 그랬을까. 손찌검도 하고 모진 소리도 하고. 시간을 돌려서라도 그동안 못 한 걸 채워주고 싶다"라며 최진유(연정훈 분)에게 "내가 언제 떠나더라도 치유 잘 부탁한다"라고 부탁했다. 최진유는 "할머니가 하고 싶은 만큼 마음껏 해 달라. 오래오래 살아 달라"라고 전했다.

허송주는 불안해했다. 어떻게 해서든 임치유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길 원치 않았다. 허송주의 속내를 모르는 최재학은 허송주에게 감사해했다. 허송주는 "치유 찾은 것만 확실하다면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라며 거짓말했다.

임치우는 "식구들 찾으면 좋을 줄만 알았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답답한 마음에 집 앞으로 나오니 최재학이 있었다. 최재학은 박부한(김창완 분)을 보러 왔냐는 임치우의 말에 "그게 아니라 여기에 내 딸이 있다는 생각에 떨렸다. 치유야, 치유야.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모른다. 손 한번 잡아봐도 될까?"라고 물었다.

최재학은 임치우 손을 잡으며 "우리 딸 손이, 옛날엔 그렇게 작았던 손이, 잠든 너를 보면서도 네 손을 꼭 붙잡아 줬었는데. 내 손 잡고, 내 발등 딛고 서서 걸음마도 배웠고, 이 손으로 내 등을 토닥여줬는데. 너를 너무 오래 혼자 둬서, 너무 늦게 찾아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맙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임치우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허송주는 머리를 썼다. 유전자 센터에 전화를 해 직원을 집으로 부른 것. 허송주의 속마음을 모르고 정효실은 감동하며 "네 정성에 하늘이 감동한 것"이라고 말했다.

허송주는 직원에게 전화를 받았다. 직원은 "오늘은 자연스럽게 유전자만 채취해서 가면 된다.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전했다.

허송주는 머리를 썼지만 최재학이 한 발 빨랐다. 최재학이 미리 검사 결과를 받아서 온 것. 검사 결과 임치우는 최재학의 딸이 맞았다. 검사 결과를 조작하려던 허송주는 이 장면을 보고 난처해했다.

정효실은 집에서 구박받던 임치우를 데리러 왔다. 김이복(박준금 분)은 임치우에게 집에서 나가고 친부모 찾지 말라며 구박 중이었다. 정효실은 그 장면을 목격하고는 "무슨 짓이냐. 당장 손 떼라"라며 화를 냈다. 정효실은 "내가 내 손녀딸 데려갈 테니 두 번 다시 찾지 마라"라며 경고했다.

최재학은 박부한과 김이복에게 "박 병장님, 제 딸이 맞다"라며 임치우에게는 "확인했다. 내 딸이 맞다"라고 말했다. 박부한은 축하했다. 정효실은 김이복에게 "내 손녀딸이 무엇을 잘못을 했는지 몰라도 이런 대접 받을 자격이 없다. 내 하나뿐인 혈육이다"라고 경고했다. 김이복은 놀라서 뒤로 기절했다.

임치우는 자신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임치우는 진짜 가족을 찾았다는 기쁨에 눈물을 흘렸다. 임치우는 정효실 가족과 저녁 식사를 했다.

고윤경(황선희 분)은 최재학에게 가던 도중 같이 있는 최진유와 임치우를 목격했다. 고윤경은 임치우에게 "다음에 만나자. 내 남편하고 계속 있는 게 목격되는 게 무엇이냐. 해명거리를 만들어 놔야 할걸"이라며 경고했다.

고윤경은 최재학에게 가서 최진유를 설득해 달라고 했다. 최재학은 고윤경이 아이가 나이를 먹었음에도 찾아오지 않은 데 대해 부모답지 못하다고 돌려 말했다. 최재학은 "고 회장님께 안부 전해 드려라. 직접 찾아가지 못해서 죄송하다고"라며 선을 그었다.

고윤경은 박전승(임강성 분)을 찾아가 "임치우 사무장이 내 전 남편하고 만나고 다니는 건 알고 있냐"라고 따졌다. 그때 박완승이 등장, 고윤경에게 "고윤경 씨 전 시아버지 딸이 우리 여보다. 한수 그룹 딸이다"라고 밝혔다. 박전승은 김이복에게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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