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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파산에서 지병까지"…남결영→원준, 韓·中 '쉰다섯' 남녀의 아픈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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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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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준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의 추모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동갑내기 홍콩 여배우 남결영이 고독사한 지 1달여 만에 전해진 비보다.

19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배우 원준이 지난 18일 오후 4시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는 당뇨와 간암으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으며 고시원에서 홀로 생활하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년 55세.

원준에 앞서 지난달 3일에는 홍콩 여배우 남결영이 고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3년 홍콩에서 태어나 드라마와 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방송사와의 갈등을 겪다 정신이상 증세에 시달렸다. 이후 2005년에는 개인 파산을 신청하고 생활고를 겪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979년부터 배우로 활동해 온 원준과 남결영의 비보가 더욱 안타까운 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타들의 외로운 말로라는 점에서다. 플래시 세례 이면 그늘에 자리한 연예인들의 존재를 우리가 돌아볼 필요는 여기에 있다.

[이투데이/김일선 기자(il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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