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엔플라잉 권광진, 팀 퇴출… FNC “팬 성추행은 사실 아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그룹 엔플라잉의 권광진. [일간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 엔플라잉의 권광진(26·베이스)이 성추문 의혹 끝에 팀 퇴출이 결정됐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권광진 군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이 확인됐다”며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임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FNC는 이날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고 했다.

이어 “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권광진은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엔플라잉의 다른 멤버들의 활동은 변동 없이 계속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향후 권광진 군에 대한 온라인상의 글들에 대해서는 양측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허위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 이에 따른 강력한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 성추행하고 홈마(열성 팬) 꼬셔서 연애하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권광진이 밴드 활동에 소홀하며, 사생활에 부적절한 면이 많다고 주장했다.

엔플라잉은 2015년 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 4인조로 데뷔했다. 지난해 8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유회승을 보컬로 추가 영입해 재정비했다.

FNC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엔플라잉의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엔플라잉은 그동안 건강하고 유쾌한 음악을 지향하며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습니다.

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권광진 군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또한, 향후 권광진 군에 대한 온라인상의 글들에 대해서는 양측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허위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 이에 따른 강력한 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엔플라잉의 기존 멤버들의 활동은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네이버에서 '중앙일보' 구독 후 안마의자 받자!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