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함연지 "토하면서 노력해" 재벌3세 엄친딸서 뮤지컬 배우 되기까지(문제적남자)[텔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엄친딸의 면모를 보였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뮤지컬 배우 함연지, 마이클 리가 출연했다.

함연지는 1992년생으로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다.

대원외고 영어과를 졸업한 함연지는 입학시험 당시 전교 1등으로 들어가게 된 비화를 밝혔다. 그는 "엄청 열심히 노력했다. 중학교 때 토하면서 공부했다. 시험장 가는 길에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지 긴장되고 떨렸다"고 돌이켰다.

함연지는 "차에서 구토를 했다. 컨디션 난조로 시험을 봤다. 대교라 멈출 수도 없었다. 문을 열고 토하고 닫고 소화제를 마신 뒤 시험을 봤다. 그런데 그게 내가 가장 잘 본 시험이 됐다. 전체 시험에서 한 문제를 틀렸는데 그것도 마킹을 잘못해서 틀린 것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연지는 공부법에 대한 질문에 "교과서를 통째로 외웠다"고 말했다. 그는 "빈칸을 만들어서 다 외울 때까지 계속 스스로 시험을 봤다. 또 한 과목당 문제집을 7권씩 풀었다"면서 노력파임을 인증했다.

대원외고에 이어 뉴욕대학교 티시예술학교 연기과를 졸업한 함연지는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한 뒤 현재 뮤지컬 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함연지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 뮤지컬 배우가 꿈이라고 말씀드렸다. 학창시절부터 뮤지컬 동아리로 활동했고 뮤지컬 캠프도 찾아다녔다"면서 오랜시간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이) 오랜 시간 동안 보고 받아들여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소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