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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엑소 팬들에게 사과했지만… 송강호 아들 송준평 발언에 팬들 "우리도 한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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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잘못된 정보로 경솔하게 글 올려, 사과드린다"

아주경제


배우 송강호가 아들 송준평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엑소 팬들의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엑소 팬들은 "정작 우리는 관심 없는데 왜 님 혼자 빡치고 혼자 오해하고 혼자 다 하네요? 어이가 없네ㅎ(ry***)" "보지도 못한 영화에 악플 달만큼 한가하지 않습니다(on***)" "송강호 택시운전사 영화 잘 보고 호감이었는데… 정신 차리고 확실한 정보로만 말해주기를(kk***)" "엑소 팬들이 평점 테러 한 적 없어요. 시사회 본 관객분들이 평점 안 좋게 준 걸 엑소팬 탓을 왜 합니까. 같이 개봉하는 다른 영화들 평점은 좋은데… 그냥 그 영화 평이 그런 걸 왜 남탓 하는지(id***)" "아버지 이름에 먹칠하지 말아라(gr***)" "송강호씨 아들이 많이 아주 많이 경솔했네요. 그럴수록 아버지 얼굴에 먹칠하는 거 아시죠? 좋은 영화는 알아서 보러 갑니다(kk***)" "앞으로는 공개적인 공간에 사실이 아닌 글 책임감 없이 올리지 말아주시고 글 올리실 때 신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ya***)" "아들이란 사람 때문에 엑소 팬들 괜히 오해받고 욕먹네. 왜 저렇게 경솔하게 행동했지(wl***)" 등 댓글을 달았다.

17일 송준평은 자신의 SNS에 "엑소 팬들 댓글 테러 적당히들 하지"라는 글을 올렸다.

송강호 주연의 영화 '마약왕'은 엑소 멤버 도경수가 출연한 영화 '스윙키즈'와 같은 날인 19일에 개봉한다. 문제는 '마약왕'에 대한 좋지 않은 댓글이 나오자 송준평이 '엑소 팬이 탯글 테러를 한 것'이라는 일부 글을 그대로 믿고 해당 글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논란이 일자 송준평은 "저의 짧은 생각으로 경솔한 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엑소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후 논란이 된 글은 삭제했다. 송강호 역시 "잘못된 정보를 듣고 짧은 생각에 경솔하게 글을 올린 것 같다. 아들이 진심으로 사과했지만 엑소 팬들과 영화, 아시아 팬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내막을 모르는 누리꾼은 여전히 엑소 팬의 잘못으로 비난하고 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전기연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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