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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나쁜형사' 연쇄살인범 김건우, 화염 속 사망...이설, 신하균 구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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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연쇄살인범 김건우가 사망했고, 이설이 신하균의 목숨을 구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에서는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우태석(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2005년 청인고등학교 2학년 배여율(조이현 분)은 동급생 권수아가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했고 이를 범인에게 들켜 살해 위기에 놓였다. 살인마는 배여울에게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말했고, 배여울이 이기자 그에게 칼을 건네며 권수아의 목을 한 번에 찔르라고 말했다. 이 악독한 살인마는 장형민(김건우 분)이었다. 당시는 장선호였다. 장선호는 배여울에게 "이제 우리 공범이다"라며 악마 같이 웃었다.

이 모든 것을 목격하고 있던 것은 배여울 말고도 한 명 더 있었다. 바로 우태석의 동생 우태희(배윤경 분)였다. 배여울은 고통스러워 했다. "내가 수아 찔렀어 수아 어떻게 해"라며 벌벌 떨었고, 우태희는 "얘 이름이 수아야? 친해? 네가 죽인 거 아니야 어쩔 수 없었잖아. 나 있잖아. 내가 본 대로 다 말할게. 죽을 때까지 말 안 할게. 혹시 네가 걸려도 내 얘기는 안 하는 거다?"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배여울은 장선호에게 계속해서 협박을 받았고, 두려움에 떨며 하루하루를 버텨갔다. 결국 보다 못한 우태희가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가 권수아를 죽인 진범을 알고 있다고 진술했다. 전춘만(박호산 분)은 장선호의 부모가 지역 유지로 서장과 막역한 사이인 것을 알게 됐고, 그를 용의선상에서 제외시키려 했다.

우태석은 동생 우태희가 목격자로 진술하겠다고 나선 것에 놀라 결국 배여울과 바꿔치기를 했고, 배여울이 목격자 진술을 하겠다고 오해한 장선호는 배여울 모녀를 살해하려 했다. 여울의 모친은 딸을 지키다 처참하게 난도질 당한 채 살해 당했다.

다시 2018년, 우태석은 과거를 회상하며 여울에 대한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고 장형민과 함께 폭발 사고로 죽으려 했다. 이를 은선재(이설 분)가 구했다.

한편 '나쁜형사'는 연쇄 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와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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