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송재림, 김유정에 고백 "지켜주고파" [종합]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송재림이 김유정에게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극본 한희정·연출 노종찬)에서는 최군(송재림)의 정체를 알게 되는 길오솔(김유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연장에서 강의를 하고있는 사람은 정신과 전문의 최군의 모습이었고, 그를 옥탑방 백수로 알고 있었던 길오솔은 크게 놀랐다.

최군은 길오솔을 발견했고 "제 아는 친구가 말하더군요. 타이밍이란 일부러 맞추려고 하면 할수록 어려워지는 법이라고. 그러니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다 싶을 때 행동하라고"라며 길오솔이 했던 말을 꺼냈다.

이어 그는 길오솔을 바라보며 "절실했던 그 기회가 바로 우리 앞에 와 있는지도 모르겠군요"라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후 장선결(윤균상) 또한 자신의 마음을 알아채고 길오솔을 찾아 나섰고, 곧바로 길오솔을 발견했다.

장선결이 발견한 길오솔은 한껏 차려입은 최군과 함께 있었다. 동시에 최군은 길오솔에게 "놀랐죠. 근데 나도 여기서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라고 말을 꺼냈다.

길오솔은 아침에 잘 차려입고 나가는 최군이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고백하러 간다고 착각했던 상황. 길오솔은 "고백하러 가려던 게 아니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최군은 "고백도 해보려고요. 오늘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 후회할 거 같아서"라며 "길오솔 씨입니다. 내가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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