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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뉴이스트’ 3막 예고한 파이널 콘서트… “황민현” 외친 ‘러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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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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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천천히 성장해가는 ‘뉴이스트’가 되겠습니다.”(JR)

그룹 뉴이스트 W(JR, 아론, 백호, 렌)가 뉴이스트 완전체로의 복귀를 알렸다.

뉴이스트 W는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더블 유 파이널 인 서울’(DOUBLE YOU FINAL IN SEOUL) 앙코르 콘서트를 열었다.

본 공연이 끝나고 앙코르 무대가 이어지던 도중 멤버들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렌은 “오늘이 뉴이스트 W의 마지막 콘서트”라며 “진짜 말하고 싶었던 것, 부르고 싶었던 게 많았는데 2019년에는 한없이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뉴이스트 5명 완전체 활동을 암시했다. 팬들은 커다란 함성으로 화답했다.

마지막 앙코르곡인 ‘생크 유’(Thank You)가 끝나고 구두 소리와 함께 쿠키 영상이 나왔다. 어두운 방에 문이 열리면 한 줄기 빛이 들어왔고, 네 송이의 노란꽃 옆에 다섯 번째 꽃이 자리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영상이 끝난 뒤 팬들의 다함께 “황민현”이라고 연호했다.

이날 뉴이스트 W는 ‘섀도우’(Shadow)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을 막을 열었다. 이어 데뷔곡 ‘페이스’(FACE)와 ‘액션’(Action)을 연달아 선보이며 러브(팬덤명)들을 과거의 추억에 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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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를 위해 멤버들이 특별히 준비한 솔로 무대도 펄쳐졌다. 특히 백호가 ‘필스’(FEELS) 무대에서 상의를 벗고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를 공개하자 공연장의 열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백호는 “저번 콘서트에서는 목소리로만 채웠는데 이번에는 확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론은 “백호가 식단 조절도 하고 운동도 매일 2번씩 굉장히 열심히 했다. 새벽에도 운동을 했다”고 알렸다.

발라드곡들이 이어질 때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네 멤버가 앉은 무대 장치가 공중으로 떠올랐고 멤버들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한층 더 가까워진 듯했다. 렌은 ‘여보세요’를 부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안타까워하는 팬들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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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여곡절 많았던 활동을 돌이켜보기도 했다. 백호는 “여러분 덕분에 저희가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해보지 못했던 경험들을 많이 했다”며 “그런 기회들이 저희한테는 정말 꿈일 것 같았는데 현실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론은 “올 한해 러브들 덕분에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 지금처럼만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하며 몇번이나 90도 인사를 했다.

지난 3월 데뷔 후 국내 첫 단독콘서트를 열며 한해를 시작한 뉴이스트 W는 이날과 전날 이틀간의 마지막 콘서트로 팬들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했다. 내년이면 다시 다섯 명의 완전체로 팬들을 만날, 한층 더 뜨겁고 아름다울 뉴이스트의 앞날이 기대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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