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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박신혜 덕분에 박훈 공격 피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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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현빈이 조금씩 게임의 진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연출 안길호/극본 송재정) 5회에는 정희주(박신혜 분) 덕에 차형석(박훈 분)의 칼날을 피하는 유진우(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정희주가 새벽 시간에 6층에 올라간 건 고유라(한보름 분) 때문이었다. 당장 자신의 남편을 바꾸라고 성화인 고유라 때문에 마지못해 유진우를 깨우려던 정희주는 계단을 오르다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계단의 난간 옆으로 유진우로 추정되는 사람이 추락한 것.

그러나 정희주는 이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고 6층까지 올라가 방을 확인했다. 유진우가 없는 걸 확인하고야 정희주는 호스텔에 있는 사람들을 불러내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차에서 잠깐 의식을 회복한 유진우는 정희주에게 “밖에 비가 와요? 기타 친 거 아니죠”라고 이상한 말을 늘어놨다.

간신히 의식을 회복했으나 유진우는 다리가 모두 부서진 상태였다. 정희주와 서정훈(민진웅 분)은 이 사실을 우선 유진우에게 알리지 않았다. 차형석(박훈 분)의 사망 소식에 그라나다를 방문한 차병준(김의성 분)은 안치실 대신 유진우의 병실 먼저 찾아왔다. 유진우를 확인한 후에야 차병준은 차형석을 확인하러 갔다.

유진우는 고유라가 온다는 말에 급하게 도망을 가려고 했다. 정희주가 방법을 알아보겠다고 나간 사이 유진우는 또다시 들려오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기타 선율에 기함했다. 직감적으로 차형석이 다시 돌아왔다고 느낀 그는 문을 열려는 정희주에게 “문 열지 마”라고 소리쳤다. 자신이 사고 당시에 스마트 렌즈를 끼지 않았다는 걸 알게된 유진우는 혹시 본인이 정신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 의심했다.

다른 병실의 환자가 실수로 열어젖힌 문 사이로 다시 차형석이 나타나고 유진우는 헐레벌떡 도망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빗길에 자신에게 칼을 겨눈 차형석을 보는 순간, 차형석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걸 깨달았다. 게임이었지만 자신이 휘두른 칼에 차형석이 사망했던 것. 차형석이 쓰러진 유진우에게 칼을 빼어든 순간 정희주가 나타나자 ‘장애물로 인해 결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라는 안내가 나타났다.

유진우는 살기 위해 정희주를 방패로 삼았다. 1분이 지난 뒤 차형석은 드디어 사라졌고, 유진우는 의료진에 의해 업혀 들어오며 마주친 차병준에게 “죄송하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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