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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미추리' 강기영, 이천만 원 이월시킨 주인공 아니었다‥충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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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미추리 8-1000'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강기영은 상금을 이월시킨 주인공이 아니었다.

14일 방송된 SBS '미추리 8-1000'에서는 이월된 이천만 원의 상금을 놓고 역대급 추리 싸움을 벌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누군가 숨겨진 상금의 위치를 맞힌다면 맞힌 멤버가 상금 천만 원을 획득, 아무도 못 맞힌다면 지난 주 천만 원을 찾은 멤버가 총 이천만 원을 획득해가는 방식이었다.

이날 멤버들은 모이자마자 서로를 의심했다. 강기영은 제니가 오자마자 인사 대신 "어디다가 숨겼어"하고 물었다. 이에 제니는 "오빠잖아요!"하고 의심을 돌려줬다.

하지만 사실상 천만 원 이월을 가장 의심받는 인물은 강기영이었다. 모두가 입을 모아 "강기영이다"라고 외쳤다. 양세형은 "제가 의심 받아봐서 아는데 강기영이 맞다"고 침착하게 웃어보였다.

그렇지만 제니도 여전히 의심이 가는 인물이었다. 이날 제니는 제작진에게 몰래 눈짓을 보내고 심지어 대화까지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게임 전, 점심식사를 준비하며 손담비, 제니, 임수향이 힌트를 획득했다. 손담비는 힌트 도구 망원경을 이용해 힌트 '자이언티, 괴물'을 확인했고, 제니는 드라이어를 이용해 힌트 '두 개의 달'을 확인했다. 한편 "우편함이 이번에 갑자기 생겼다"며 예리한 모습을 보인 양세형은 힌트 도구 드라이버를 필요로 했다. 그리고 드라이버를 가진 사람은 임수향이었다. 임수향은 아픈 팔을 부여잡고 열심히 우편함의 나사를 풀러 힌트를 획득했다. '모형 쥐' 힌트를 발견한 임수향은 "극혐, 너무 싫어"하며 울상을 지었다.

추리와는 별개로 점심식사 준비는 아주 험난했다. 양세형은 지난 요리 겉절이를 만회하겠다며 우렁이 감자탕을 요리하고자 나섰다. 하지만 맛을 본 멤버들은 "겉절이 맛이 난다" "너무 짜"라고 반응했다. 수많은 참견 속 결국 양세형이 폭발했다. 양세형은 "바보들아, 아무도 먹지마!"라며 울분을 터뜨렸고 말리는 시누이, 유재석의 손을 물기까지 해 웃음을 안겼다.

점심 식사 후 본격적인 힌트 도구 획득 게임이 이루어졌다. 팀 정하기 게임에서는 이상형과 소개팅과 관련된 질문이 주어졌고 아이돌 제니는 곤란해했다. 제니는 이런 질문에 답할 경우 양현석에게 '죽는다'라는 문자를 받을 것이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제니는 지난 주 양현석에게 반말한 후 '진심으로 빵 터졌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며 "문자에 ㅋㅋㅋ ㅎㅎㅎ가 없어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날 힌트 도구를 얻기 위한 초스피드 퀴즈 대결은 폭소만발이었다. 담비 잡는 송강의 활약이 눈부셨다. 손담비는 '그래서 좋겠어요' 게임 중 송강에게 "나이 많아 좋겠어요"라는 말을 듣곤 멘탈이 흔들렸다. 결국 손담비는 "상처 주는 거 좋으세요?"라고 말하며 송강에 패배했다.

또한 '액션 훈민정음'에서도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송강은 여기서도 활약했다. 송강은 제시어 'ㅅㅂ'을 두고 얼굴 재능을 살려 '샤방'을 선보였고 통과했다. 제시어 'ㄱㅈ'에서는 뭔가 약한 '공주'를 선보여 땡 위기에 처한 임수향에게 "가자"라고 말하며 통과를 얻었다. 이후 임수향은 제시어 'ㄱㅈ'에서 '관종'미를 뽐내며 당당하게 통과를 얻었다.

게임이 끝나고 유재석은 '풀이 마켓'을 제안했다. 유재석은 "의심이 가는 한 사람을 선택해 돈의 주인공인지 아닌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 단 힌트 도구 3개를 반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이월의 주인공을 찾으면 이천만 원을 잡을 기회까지 줄 것"이라고 말해 멤버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양세형, 제니, 임수향이 힌트 도구를 반납하겠다고 자진해서 나섰다. 이에 따라 멤버들은 '풀이 마켓' 찬스를 획득했다.

이후 다수의 의심을 받고있는 강기영이 판정대에 서게 됐다. 강기영은 끝까지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리고 반전이었다. 강기영은 지난 주 돈은 찾은 사람이 아니었다. 모든 멤버가 멘붕에 빠졌다. 강기영은 "이월시킨 사람 내가 교활하다고 했잖아"라며 한탄했다.

한편 송강은 뜬금없이 임수향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송강은 "임수향이 승부욕이 강한 사람인데 물건을 냈다"며 의심했다. 이후 모두의 의심은 임수향에게로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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