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4 (금)

‘죽어도 좋아’ 박솔미, 인교진 배신…빅픽쳐의 내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죽어도 좋아’ 배우 박솔미의 검은 속내가 드러났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는 유시백(박솔미 분)이 강인한(인교진 분)을 배신하고, 회사를 손에 쥐려는 검은 속내를 드러내 스토리의 긴장감을 더 했다.

유시백은 그간 강인한의 아군이 아닌 적군임을 암시하며 첨예한 갈등을 예고한 바 있는 입체적인 인물. 전설의 구조조정 전문가로 이름 날린 그녀답게 기습 주주총회를 열어 강인한의 ‘사장’ 자리를 위협했다.

유시백의 야망이 담긴 빅픽쳐의 전모가 드러난 셈이다. 두뇌 싸움은 단순히 위협에서 그치지 않았다. 임시주주총회를 기습 개최하고, 사장 해임안을 상정하고 통과시킨다. 또한, 그녀는 배신감에 치를 떠는 강인한에게 솔직해지자고, 자신이 여자라서 우습게 보고 방심했지 않았냐며 일갈한다.

박솔미는 욕망과 권력욕이 뚜렷한 유시백 캐릭터의 내재된 성향을 안정적인 연기로 담아내고 있다. 특히, 외면으로는 지성미 가득하면서도 내면에선 욕망이 가득한 모습을 은은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하며 선 굵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것.

이를 통해 박솔미는 극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면서 MW치킨의 또 하나의 야심을 가진 인물 유시백의 서사를 한층 깊이 있게 표현해 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