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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죽어도 좋아' 강지환, 백진희에 돌직구 고백…"내가 널 좋아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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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죽어도 좋아' 캡처


강지환이 백진희에게 드디어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죽어도 좋아'에서는 안하무인 백진상(강지환 분) 팀장과 이루다(백진희 분) 대리의 예사롭지 않은 오피스 라이프가 그려졌다.

지난 화에서 백진상이 뉴스에 출연, "MW치킨을 칭찬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혀 모두를 당황케 한 상황. 백진상은 강인한(인교진 분) 사장에게 돌연 전화를 걸었다. 결국 당황한 강인한은 스스로 "전체 계약직 직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한다"며 "계약직 전체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TV를 시청하고 있던 마케팅팀 팀원들은 놀라움과 기쁨으로 웃음을 지었다. 반면 강인한은 통화를 마치고는 괴로움에 얼굴을 감싸쥐었다. 이후 강인한의 발언은 각종 언론을 타고 퍼져나갔고, 백진상은 직원들로부터 감사 메시지를 받게 됐다. 하지만 이루다의 연락이 오지 않자, 백진상은 실망하는 눈빛이었다.

한편 강준호(공명 분)은 백진상이 이루다를 좋아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고, 강인한(인교진 분)은 침울한 마음으로 회사로 향했다. 강인한이 백진상을 만나 화를 내던 중 언론사 기자들이 두 사람 앞으로 다가왔고, 강인한은 어쩔 수 없이 미소를 지으며 백진상과 포즈를 취했다.

이루다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백진상이 혹시 자신을 좋아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했지만, 금방 이를 부정했다. 이어 백진상이 사무실에 도착했고, 유시백(박솔미 분)이 백진상을 불러냈다. 유시백이 건넨 봉투에는 금일봉이 들어있었다. 백진상은 "무슨 꿍꿍이냐"며 의심했고, 유시백은 "백팀장을 처벌할 이유가 있겠냐"며 웃음을 지었다.

시간이 흐르고, 강준호는 백진상에게 이루다와 함께 식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백진상은 이번 일에 대한 강준호의 대처를 지적했지만, 이루다는 오히려 백진상의 발언이 불편하다고 밝혔다. 이후 백진상을 따로 만나 "요즘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러지 않으면서 강준호 본부장에게는 왜 함부로 말을 하느냐"고 물었고, 백진상은 몹시 당황한 모습이었다. 이루다는 더불어 백진상에게 "본부장을 질투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백진상은 이루다가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알아챈 것인가 생각했지만, 이루다는 "누구나 자신보다 잘난 사람이 곁에 있으면 열등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주말까지 팀장님의 장점을 생각해 오겠다"며 백진상을 위로했다.

이후 점심식사 자리에서 인사팀장 윤동찬(조한철 분)은 백진상에게 "약자들의 영웅이야"라며 비아냥거렸고, 백진상은 "영웅이 아니라 사람이지"라고 답했다. 몇 차례 말다툼이 오간 뒤 윤동찬이 백진상의 멱살을 잡았고, 이때 등장한 유시백이 이들의 싸움을 저지했다.

MW치킨의 회장은 백진상을 불러 회사의 모델이 되어주기를 요청하고 강준호를 잘 돌봐주라고 부탁했다. 자리가 파한 뒤, 백진상은 강준호와 단둘이 술자리를 갖게 되었고 강준호는 "혹시 이 대리를 좋아하느냐"고 물었다. 같은 시각, 백진상에게 앙심을 품은 윤동찬은 인사 서류에서 백진상에게 호되게 당하고 퇴사한 전직원의 연락처를 찾아냈다. 그리고는 그가 살고 있다는 곳을 찾아갔는데, 이곳에서 우연히 회사 경비원(김정호 분)을 마주쳤다.

다음날, 출근하는 이루다를 만난 경비원은 "몸은 괜찮냐"고 묻더니 "백팀장과 너무 자주 어울려 다니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루다는 '이제는 경비원 아저씨까지 백팀장을 싫어하나'라고 생각하다 MW치킨과 관련된 뉴스를 보게 되었고, 백진상에 대한 악플이 달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걱정스러운 눈빛을 지었다. 그런 이루다를 만난 강준호는 "내가 절대 알 수 없는 백팀장님과 루다 씨만의 비밀이 뭐냐"고 물었다. 이루다는 "백팀장님과 저는 하루 안에 갇혀 있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퇴근 후 백진상을 만난 이루다는 "강준호에게 대체 왜 그런 말을 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백진상은 "더이상 이 대리에게 숨기기 싫다"면서 "뉴스에서 말한대로 누군가 한 사람에게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그 사람이 바로 너다. 내가 널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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