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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수미네 반찬' 김수미, 미카엘표 떡볶이에 "제일 잘했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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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수미네 반찬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김수미가 굴과 떡볶이로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게스트로 별이 출연했다.

김수미는 "시어머니가 요리를 못 하기로 유명하지 않나"라고 입을 열었다. 별은 "창의적으로 요리를 해 주신다. 남편이 한 말인데 본인이 요리한 갈비찜을 드시고 뱉었다고 하더라. 저희 남편은 썩은 것만 빼고 다 잘 먹는다"라고 밝혔다.

별은 "독일에서 유학하셨기 때문에 양식은 잘한다. 한식만 못할 뿐"이라며 "덕분에 남편이 반찬 투정이 없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은 굴 특집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메뉴는 굴국이었다. 요리를 하던 중 미카엘은 "망했어"를 말했다. 모두 어리둥절해하는 가운데 미카엘은 무를 다시 썰었다. 미카엘은 "무를 너무 두껍게 썰었다"라며 무를 다시 썰어서 넣었다.

굴국이 끓여지는 동안 김수미는 어리굴젓을 만들었다. 그는 "간이 중요하다"라며 소금과 고춧가루를 넣었다. 장동민은 "이거 만들자마자 먹을 수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김수미는 "5일 정도 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무를 작게 썰어서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한 후 물기를 쫙 빼서 넣었다. 김수미는 "무의 물기를 꼭 짜서 넣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강을 썰어서 넣었다.

두 번째 메뉴는 굴전이었다. 김수미는 비닐봉지 안에 밀가루와 굴을 넣고 흔들었다. 그의 노하우인 셈. 김수미는 "이러면 밀가루가 떨어지지도 않고 좋다"라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밀가루 묻은 굴을 숟가락으로 떠서 계란물을 입혔다. 그 다음 프라이팬에 올렸다. 프라이팬에 올라간 굴전 위에 쑥갓을 하나씩 얹어서 구우면 굴전의 완성이었다.

굴국, 굴밥, 굴전까지 완성된 한 상을 먹었다. 굴밥에 양념장을 추가해서 먹었다. 미카엘 셰프는 "구울밥 뚜루루루 굴밥"이라며 신난 듯 노래를 불렀다.

김수미가 도전한 그 다음 메뉴는 피칸 잔멸치 볶음이었다. 멸치에 양념장, 피칸, 통깨 등을 넣고 요리를 만들었다. 김수미는 3분 만에 할 수 있다고 자신했고 약속한 시간을 지켰다. 요리를 다 만든 김수미는 셰프들에게 도움을 줬다. 맛을 본 장동민은 "이것도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건데 피칸 넣으니까 색다르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이런 건 마른 반찬이니까 해 두고 오래 먹어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수미네 반찬'에는 사연도 도착했다. 사연은 "코리안 컬처 클럽이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한국 문화와 한국말 등을 배우고 있다. 제가 지금 김수미 할머니께 이 편지를 쓰게 된 것도 저희 동아리 학생들과 한국 음식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맛있는 떡볶이 만드는 법을 가르쳐 달라"라고 말했다. 사연을 보낸 이는 한국의 가을 겨울이 춥다며 립밤을 보냈다.

김수미는 육수 없이 떡볶이를 만들었다. 양념을 만들고 계란, 떡 등을 넣었다. 여기에 라면사리도 추가였다. 김수미는 라면 스프도 조금 넣었다. 별은 "학교 앞에서 떡볶이 한 판 다 팔면 새로 한 판 할 때 쫄 때까지 기다리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최현석은 "전 해산물을 넣어서 볶는다"라고 자신만의 팁을 전했다.

김수미는 어느 정도 익어갈 때쯤 어묵을 넣었다. 그는 "라면하고 전체 섞지 마라. 라면은 가운데만 넣어라. 라면사리는 꼬들꼬들한 게 좋다"라며 마지막으로 꿀 1큰술을 넣었다. 장동민은 김수미표 떡볶이를 맛 보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김수미는 세 셰프들의 떡볶이를 맛봤다. 미카엘 셰프는 태어나서 처음 떡볶이를 만든다고 했지만, 김수미에게 "제일 잘했어"라는 칭찬을 받았다. 김수미는 "미카엘이 제일 떡볶이답게 했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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