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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팝업★]'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진짜 다 내려놓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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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배우 유승호가 돌아왔다. 진짜 다 내려놨다고 자신한 만큼 완벽한 연기 변신을 알렸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고 사랑도 다시 하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

유승호는 지난 1월 종영한 MBC '로봇이 아니야' 이후 약 11개월 만에 '복수가 돌아왔다'로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극중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했지만 '이슈 남'이 된 후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을 맡아 진지함부터 코믹까지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인 발돋움을 한 유승호가 다시 교복을 입으며 학생과 성인 사이의 연기를 펼친다. 그만큼 자신을 내려놓았다는 유승호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일단 멋있어 보이려고 하지 않았다. 내려놓았다는 게 정답이다. 편집본을 보니 툭 내려놨을 때 복수를 더 잘 보여주는 것 같더라. 어렵진 않지만 제가 이런 역할을 많이 안 해봤다는 게 걸리기도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내려놓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캐릭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던 터.

첫 방송에서는 복수의 학생 시절, 풋풋하고 유쾌한 코믹적인 모습이 주로 그려졌다면 스토리가 전개된 12일 방송분에서는 과거 손수정(조보아 분), 오세호(곽동연 분)과 얽힌 사건으로 인해 억울해 하는 복수와 애증의 감정 등이 나타났다.

유승호는 이러한 복수의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하며 '다 내려놓은 변신'을 선사했다. 특유의 눈웃음과 재치 넘치는 말투 등으로 전교 꼴등 캐릭터인 만큼 엉뚱하지만 유쾌한 복수를 표현하다가도, 수정과 세호의 대화에 충격을 받은 복수가 "도대체 왜 나한테 이러는 거야? 이미 내 인생 망쳤잖아. 억울해도 잠자코 살고 있잖아. 근데 이 인생마저 니들 맘대로 하겠다?"라며 토로하는 모습을 위해, 눈물과 함께 울분을 토해내며 입체적인 복수를 그려냈다.

복수와 수정, 그리고 세호가 얽힌 이야기도 점차 베일을 드러낸 가운데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복수가 세호와 수정의 이야기에 결국 스스로 학교로 돌아왔다. 복수를 계획했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엉뚱한 사건에 다시 휘말리는 '복수'를 유승호가 어떻게 그려내며 극을 끌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유승호의 진가가 빛을 발하면서 '복수가 돌아왔다'의 시청률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분은 첫 방 시청률 4.3%, 5.4%보다 상승한 4.6%, 6.1%를 기록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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