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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첫사랑→반전 악연?" '복수가' 유승호X조보아, 선생·제자로 오해풀까[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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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서로의 첫사랑인 유승호와 조보아가 복학생과 선생으로 다시 만남을 예고했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극본 김윤영)'에서 수정(조보아 분)과 복수(유승호 분)의 반전 악연이 드러났다. 이번엔 선생과 학생으로 다시 만나 극의 흥미로움을 더했다.

이날 복수(유승호 분)이 강에 빠진 수정(조보아 분)을 구했다. 그리곤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자신이 구한 사람이 수정임을 알아채며 움직이지 못했다. 지난 과거의 학창시절 기억들이 스치듯 떠올랐다. 그 사이, 구급대원들이 출동해 수정을 실어 병원으로 향했다. 복수가 응급실 앞에서 수정을 기다렸다.

그리곤 함께 있던 학생에게 왜 수정이 자살하려 했는지 물었다. 수정의 상태를 걱정했다. 갑자기 많은 취재진이 복수에게 몰려왔다. 복수는 한 순간에 시민영웅으로 떠올렸다. 수정은 눈을 떴고, 눈 앞에 복수가 있는 걸 보곤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하지만 복수가 아닌 학생이 서 있었다. 수정은 잘 못 본거라 생각하며 이내 "다행이다"고 말했다. 수정은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복수가 아닌 학생이라고 오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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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깬 수정이 자신의 돈을 갖고 날린 김명호에게 전화를 걸며 폭풍으로 욕을 쏟아냈다. 마침 우연히 화장실 앞에서 복수가 이를 모두 들었다. 복수는 수정의 사정을 우연히 알게된후 자꾸만 신경쓰였다. 같은 시각, 수정은 우연히 TV를 통해 자신을 구한 사람이 복수임을 알게 됐고, 물 속에서 희미하게 본 남자의 정체가 진짜 강복수였음에 깜짝 놀랐다. 그리곤 과거 옥상에서 끔찍했던 사건이 떠오른 듯 괴로워했다.

수정은 학교에 복귀하자마자 폭풍 일이 쏟아졌다. 복수는 엉겁결에 용감한 시민낭까지 표창장을 받았다.
복수의 선생이었던 박선생(천호진 분)이 복수를 찾아갔고, 수정을 만나봤는지 물었다. 이렇게 만나게된 건 이유가 있을 거라고. 복수는 "다시 만날 생각 없다"고 완강하게 말했다. 그런 복수에게 박선생은 "과거를 마주치기 무서워 도망만 치는 애"라고 일침하면서 "너희 둘이 이제라도 만나라, 과거를 극복해야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라 조언했으나 복수는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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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다시 과거를 회상했다. 국어점수가 올라 '하면될지도' 상을 만들어준 수정과의 추억이었다.
복수는 "부상은 없냐"고 말했고, 수정이 도망가려했다. 복수는 "넌 왜 사랑을 절약하냐"며 수정의 앞길을 막았다. 그리곤 복수가 말을 돌리자, 수정이 기습 입맞춤했다. 복수는 "예고도 없이"라며 부끄러워했고,
수정도 도망쳤다. 두사람의 풋풋한 첫 입맞춤이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복수는 과거 수정을 그렸던 그림을 바라보며, 당시 수정의 모습을 회상했다. 그리곤 눈시울을 붉혔다. 유승호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며 "사람 좀 찾자"라고 말했다. 바로 수정이 찾아헤매는 사기꾼 김명호를 찾기 위해서였다.

박선생이 다시 복수를 찾아왔다. 박선생인 복수에게 복학하라고 전했다. 이를 복수母도 문 뒤로 우연히 듣게 됐다. 복수는 스물 일곱인 자신이 복학을 할 수 있단 말에 코웃음을 쳤다. 이때 복수母가 나타나 다시 물었고,
박선생은 "학교에서 복수를 복학시키라고 한다, 다시 한번 배움의 기회를 주자"고 말했다. 복수母는 "열심히 사는 애들 흔들지 말고 가셔라"면서 역시 박선생을 내쫓았다. 그러면서 복수에게 혹시나 학교를 다시 다니고 싶은지 조심스럽게 물었으나 복수는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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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에선 박선생에게 복수를 설득시켰는지 물었다. 그리곤 책임지고 강복수를 복학시키라고 말했고,
우연히 수정이 이를 듣게 됐다. 박선생은 수정에게 잠시 시간을 내달라고 했다. 수정은 이를 모두 들었으나 못 들은척하며 말을 돌렸다.

세호는 복수를 찾아갔다. 오랜만이라며 웃는 그를 복수는 노려봤다. 세호는 복수에게 다짜고짜 "대신맨으로 학교와라"면서 "여론이 잠잠해질 때까지만 다녀라, 돈을 더 주겠다"며 기습제안했다. 복수는 화를 참지 못하고 "너 때문에"라고 말하며 멱살을 잡았다. 세호는 "억울하지 않냐"라면서 "나 곧 설송고 이사장 된다"고 말했고,복수는 "죽겠다고 설치던 놈이 잘 살고 있었네, 그런 널 용서하겠다고 한 내가 미쳤다"고 이를 악 물었다. 세호는 "용서는 내가 해야하는거 아니냐, 엄연히 내가 피해자"라고 복수에게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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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사기꾼 김명호를 찾아냈다. 이어 김명호를 붙잡으면서, 과거 세호와 옥상에서의 일을 떠올랐다.
옥상에서 떨어지려는 세호의 넥타이를 부여잡았으나 세호가 떨어지고 말았던 것. 현장에 있던 수정이 이를 목격하며 경악했다. 다행히 세호는 목숨을 건졌으나, 세호는 복수가 자신을 밀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를 박선생에게 들은 복수는 "제가 걔를 왜 미냐, 걔 떨어지면서 머리 다친거 아니냐"며 억울해했다. 하지만 수정이가 증언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수정에게 복수는 "너 왜 거짓말하냐"며 눈물로 몸부림쳤으나 수정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복수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다.

복수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김명호를 잡았다. 그리곤 수정 앞으로 보냈고, 수정은 김명호를 보며 "내 돈 내놔라"며 멱살을 잡았다.이어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 물었고, 복수가 이를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수정은 복수가 한 일이라 알아채곤 뛰어갔고, "거기 있는거 다 안다 강복수"라면서 "이러면 내가 고마워할 줄 알았냐"고 말했다. 복수가 모습을 드러냈고, 수정은 "네가 뭔데 오지랖이냐"며 버럭했다. 복수는 "너처럼 잘난애가 뭐가 아쉬워서 왜 죽으려했을까 생각했다, 고작 선생자리 사려햇던 거냐"고 도발, 수정은 "내가 언제 구해달라고 그랬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복수는 "너 왜 이렇게 됐냐, 사람이면 고맙다고 해라"고 했으나 수정은 "사람은 변한다 변해야 살아남는다"고 했다.

복수는 "넌 선생자격없다"고 일침, 수정은 "정신 차려라, 사람하나 구했다고 네가 뭐라도 된 줄 아냐"면서 "설송고도 너를 이용해 사건 덮으려는 것"이라며 학교 오지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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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복수는 세호와 수정의 대화를 다시 엿들으면서, 자신의 인생을 망친 것도 모자라 또 자신을 이용하려는 두 사람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그리고 다음날 복수는 교복을 입고 학교로 걸어들어왔고, 이 모습을 수정이 목겨했다. 첫 사랑에서 악연을 안고 재회한 두 사람이 복학생과 선생으로 다시 만난 것. 예고편에서는 복수에게 할말이 없다고 말하는 수정에게 복수는 "기억나게 해 줄 것"이라고 말해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린 복수극의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고 사랑도 다시 하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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