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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장훈 감독 "조덕제 적반하장…법적 대응도 생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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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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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장훈 감독이 조덕제의 주장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장훈 감독은 28일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조덕제의 주장을 모두 듣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다. 나에게 '양심고백을 하길 바란다'고 하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조덕제가 양심적으로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감독은 "조덕제가 그렇게 여론몰이를 하면서 자극적으로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혼자 움직이는 것 같지가 않고 뒤를 봐주는 누군가가 있는 것 같다.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여론을 돌릴 수 없는 단단한 벽이 생긴 것 같다. 이상한 팬덤 현상 같은 게 생겼다"며 답답한 속내를 털어놨다.

또 그는 "앞으로 저에 대한 이유 없는 비방이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하면 SNS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적극 대응할 것이다. 법적 대응을 지켜보고 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악화되면 법정 대응까지 할 생각이 있다"고 강하게 말했다.

조덕제는 지난 9월 장 감독이 연출한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중 배우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조덕제는 현재 개인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반민정과 장 감독을 비방하는 내용을 게재하고 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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