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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종합]`나인룸` 김해숙, 무죄선고 받고 눈 감았다... 김희선은 재심 전문 변호사로 새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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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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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을지해이(김희선 분)는 재심 전문 변호사가 됐다.

25일 밤 방송된 토일드라마 tvN '나인룸'에서는 을지해이가 장화사(김해숙 분)의 재심 재판을 승리로 이끌었다.

법원으로부터 재심신청이 받아들여지고 난 후 을지해이와 장화사는 기쁨을 나눴다. 두 사람이 법정에서 나오자 추영배(이경영 분)는 "장화사와 둘이 이야기 하고 싶다"고 말하며 주위를 물렀다. 추영배는 “이 세상에 날 기산으로 남겨두고 죽는 게 두렵다고 했지? 내가 기산으로 살면서 손에 쥔 거 중에는 법무법인 담장도 있어. 거기에는 163명의 변호사도 있고”라고 장화사를 협박했다.

하지만 장화사는 “나한테는 해이가 있어”라며 굴하지 않았다. 그녀는 을지해이에 대한 강한 신뢰를 가졌던 것. 을지해이도 장화사의 믿음에 보답했다. 방상수(임원희 분)는 을지해이에게 “을변 우리 못 이겨요. 승률 100%가 아니라 1000%라도 혼자 어떻게 담장 전체랑 싸워”라고 경고했지만, 을지해이는 "나도 제대로된 변호사의 길을 가보려고요"라며 자신의 선택에 확신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의지는 확고했지만 법조 카르텔을 등에 업은 추영배는 강했다. 그는 재심 재판 진행을 훼방놨다. 을지해이는 수맣은 정황 증거 등을 내놨지만 재판부와 검사 측은 이를 외면했다.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병세가 악화된 장화사는 병원에서섬망증상을 일으켰다. 기유진(김영광 분)이 그녀를 간신히 진정시켰고, 그녀가 잠에 들자 을지해이는 “증인석에 서야 하는데 약을 끊으면 어떻게 돼?”라고 물었다. 기유진은 “너무 가혹하지, 그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야”라고 말했다.

기유진과 을지해이는 또다시 추영배에게 납치 당했다. 계속 나오는 증거로 장화사의 재심 재판은 끝을 향해 가고 있었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 찍은 사진에는 진짜 기산의 모습이 찍혀있었다. 증거 사진을 보며 장화사는 "이 안에 추영배가 있냐"라는 판사의 질문에 추영배를 가리켰다.

자신이 불리해지자 추영배는 괴한을 시켜 병원으로 향하던 을지해이를 납치했다. 같은 시간 기유진은 추영배를 만나러 갔고, 사우나에 쓰러져있는 그를 구한 후 "이제 그만 기산이라는 이름을 내려ㄶ고 장화사에게 용서를 구하세요. 그렇게 다 내려놓고 추영배로 사세요"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추영배는 집을 나선 기유진마저 괴한을 시켜 납치했다.

하지만 기유진은 미리 신변보호를 신청했었다. 오봉삼(오대환 분)은 기유지의 납치사실을 눈치챘다. 기유진을 납치한 곳에서는 추영배가 기찬성(정제원 분)과 기유진의 영혼체인지를 시도하려고 하고 있었다. 을지해이는 그 장소를 급습해 제새동기를 갖고 추영배를 협박했다. 추영배는 "내려놔, 내 아들을 살려야 한다"고 했지만, 을지해이는 제세동기를 밖으로 던졌고, 오봉삼이 들이닥쳐 추영배 일당을 체포했다.

납치 사건이 마무리된 후 최후 변론에서 을지해이는 자신의 100% 승률의 이면에는 법조 카르텔이 있음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오늘의 판결이 34년 간 사형수로 살았던 한 인간으로, 한 여자로, 행복해질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잃고, 죽음의 문턱에 선 장화사 씨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하며 최후의 변론을 마무리 했다. 판사는 "재심을 판결하겠다. 피고 장화사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다"며 판결을 내렸다.

무죄를 받은 장화사는 첫눈이 내리는 날 을지해이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장화사는 을지해이의 손을 꼭 잡고, "우리 첫 만남을 좀 그랬지만, 우리 엄마 그토록 바라시던 무죄도 받아줬다. 넌 절대 변호사 그만두지마라. 지금부터 그 빛나는 재능 잘 써라. 널 만나서 한을 다 풀었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을 거뒀다.

장화사가 죽은 후 기유진은 을지해이에게 청혼을 했다. 기유진은 회사를 전문경영인 체제로 유지시켰다. 을지해이는 재심 청구 전문 변호사로 변신해 감미란과 사무소를 냈다.

오봉삼은 사무실에 한 사람을 데려왔고, 그 분은 을지해이에게 딸의 누명을 풀어달라고 부탁했다. 을지해이는 교도소로 가 여자 사형수(송윤아 분)를 만났다. 그녀는 "난 변호사 접견 신청 안 했는데 누가 보냈냐?"고 을지해이에게 물었고, 을지해이는 "122번 장화사 씨, 그 분이 나를 보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재심 승률 100% 변호사"라며 커피와 도넛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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