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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이슈]'11년만 복귀 선언' 유승준, 대중 반응은 여전히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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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유승준 웨이보


[헤럴드POP=고승아 기자]유승준이 11년 만에 가수 복귀를 발표했다. 오랜만에 컴백 소식을 알렸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21일 유승준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11.22.18"이라는 날짜가 담긴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곡 'Another Day'의 재킷 이미지가 담겨있다.

이는 지난 2007년 발매한 'Rebirth of YSJ' 앨범 이후 약 11년 만에 발매되는 앨범이다. 유승준은 앨범의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특히 그간 중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온 유승준이 가수 복귀를 선언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이며 국내 활동을 중단한 유승준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지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유승준의 활동 재개를 두고 보고싶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사랑을 받았던 유승준은 지난 2001년 군입대 시기를 앞두고,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았다. 유승준은 당시 "병역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고, 국방부도 유승준에게 편의를 제공할 의향을 전했으나 돌연 미국 시민권을 선택하며 질타를 받았다. 이후 병무청은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법무부에 입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

이후 미국과 중국을 오가며 배우로 활동한 유승준은 지난 2004년 결혼해 현재 네 아이의 아빠가 됐다. 특히 유승준은 지난 2007년 앨범을 발표하고, 2015년에는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며 무릎 꿇고 사죄를 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내 활동에 대한 의사를 내비쳐왔다. 그 때마다 여론은 들끓었고, 이번 역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LA총영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고, 현재 대법원 판결을 남겨둔 유승준이 11년 만에 가요계 복귀를 발표한 가운데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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