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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경찰 “마닷에게 연락 취하는 중..부모 자진 귀국 종용”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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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실 여부 확인 후 자진 귀국을 종용할 계획이다.

충북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21일 OSEN에 “마이크로닷이 입장을 발표했기 때문에 마이크로닷 측 접촉하려고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는 상황인데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태다. 연락이 되면 접촉을 해서 사실 여부관계를 확인하고 언론 보도내용이 맞다면 자진 귀국을 요구할 것”이라며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인터폴 공조 요청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충북 제천에 살던 시절 주변인들에게 막대한 금전적 손해를 끼치고 뉴질랜드로 도망을 쳤다는 '야반도주설'이 제기됐다. 마이크로닷은 "확인 결과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지만, 마이크로닷의 반박에 피해자들이 연이어 언론 인터뷰에 응하고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거액의 돈을 사기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커졌다. 여기에 피해자들은 1999년 마이크로닷 아버지, 어머니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확인원까지 증거로 제출, 논란이 더욱 증폭됐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21일 소속사를 통해서 사과문을 발표했다. 마이크로닷은 "가장 먼저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사과 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과 관련한 사기 논란에 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한 것도 거듭 사과했다.

또한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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