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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홍수현,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설’ 불똥...SNS 악플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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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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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의 부모 사기설 및 야반도주설이 불거진 가운데, 공개연인인 배우 홍수현(37)에 까지 불똥이 튀었다.

지난 19일 온라인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났을 당시 이웃 주민들에게 돈을 빌리고 대출 보증을 사줄 것을 요구한 뒤 야반도주를 했다고 주장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에 마이크로닷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마이크로닷의 부모님께 확인한 결과 사실 무근이다”라며 20일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한 매체는 피해자가 마이크로닷의 부모를 고소한 고소장을 공개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피해자 A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이크로닷 부모가 젖소들과 기계를 모두 팔고 잠적했다”고,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지금이라도 ‘죽을 죄를 지었다’고 인사 한 번 오면 마음이 풀리겠는데 그 이후로 전화 한 통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실무근”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던 마이크로닷 측의 입장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그의 공개연인 홍수현을 향한 악플이 쏟아졌다.

몇몇 누리꾼들은 홍수현의 SNS에 찾아가 “홍수현이 너무 아깝다”, “그런 남자 왜 만나냐”, “지금이라도 빠져 나와라”, “커리어가 아까워요”, “남자친구 사기설 진짜라는데 어떡해요” 등의 댓글로 이별을 종용하기도 하고, “남자친구 사과하게 하세요”, “기사가 사실이면 마이크로닷 부모님 데려와서 죗값 치르게 하세요”, “마무리 잘하세요”, “부모 데려와라” 등 홍수현에게 마이크로닷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과를 대신 요구하기도 했다.

연인 홍수현을 향한 악플이 이어지자 누리꾼들은 “오지랖 그만”, “뭔 상관이야 출근이나 해”, “왜 여기까지 와서 피해를 주는지”, “애인이 무슨 죄?”, “오지랖 넓은 사람 많네요. 본인 일이나 잘하시지” 등 홍수현을 향한 악플을 자제하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래퍼 마이크로닷과 배우 홍수현은 지난해 10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 만나 친분을 쌓아오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 7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인이 됐다.

wjle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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