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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2관왕' 박병호, "ML서 복귀한 3인 중 내가 제일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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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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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팀 성적이 가장 좋았기에 내가 가장 잘 한 것 같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3명의 선수들 중 자신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자평했다.

KBO는 19일 오후 2시 르메르디앙 서울 다빈치볼룸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어워즈를 개최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넥센 히어로즈에 복귀해 113경기에 나서 타율 3할4푼5리 43홈런 112타점 출루율 0.457, 장타율 0.718을 기록하며 장타율, 출루률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뽐냈다.

2관왕에 오른 박병호는 "히어로즈에 복귀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장정석 감독님께서 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 히어로즈 선수단과 같이 기뻐할 수 있는 상이다. 내년에는 더 좋은 상도 받고 팀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넥센 타이어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3명의 선수들 중 자신이 가장 잘했느냐는 질문에 'O'라고 답했다. 이어 "히어로즈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내가 가장 잘한 것 같다"라고 현명한 답변을 했다.

그는 준플레이오프 5차전 동점 홈런에 대해 "그거라도 못 첬으면 이 자리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 순간만큼은 너무나 기뻤고, 선수단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한편 1개 차이로 역대 최초 5시즌 연속 홈런왕 기록을 달성하지 못한 박병호는 홈런왕 수상자 김재환에게 "축하한다"라며 "내년에도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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