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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복면가왕' 왕밤빵, 이혁 꺾고 3연승 성공…정체는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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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복면가왕' 왕밤빵이 또 한 번 방어전에 성공하며 3연승을 거뒀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3라운드에는 '해시계'와 '도깨비'가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 맞붙은 '해시계'와 '도깨비'의 대결에서는 묵직한 저음의 힘을 뽐낸 '도깨비'가 승리했다.

애절한 감성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복면을 벗은 ‘해시계’의 정체는 그룹 버블시스터즈의 지영이었다. 그는 "다음에 다시 나오면 정말 살을 빼고 나오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며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하다.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가왕 결정전에 앞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왕밤빵'은 바비킴의 '사랑 그 놈'으로 판정단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왕밤빵'은 자신만의 개성을 확실히 살린 무대를 통해 "사람을 액체로 만든다"는 극찬을 받으며 '도깨비'를 누르고 또 한 번 가왕 자리를 지켰다.

복면을 벗은 '도깨비'의 정체는 노라조 전 멤버 이혁이었다. 현재 이혁밴드를 이끌고 있는 그는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다"며 "노라조 이후 내가 보여줄 음악이 많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가왕 '왕밤빵'의 정체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용진 혹은 뮤지로 추측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정체는 오리무중이다.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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