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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어게인TV]"성별논란까지"‥'복면가왕' 권순일→前노라조 이혁, 반전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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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어반자카파 권순일부터 이혁까지 '복면가왕'이 반전의 반전을 거듭했다.

18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왕밤빵의 세 번째 가왕 방어전이 방송된 가운데 도전자들이 반전을 거듭하는 무대를 선사했다.

먼저 해시계와 대결을 해 가면을 벗은 별주부전의 정체는 어반자카파 보컬 권순일이었다. 많은 시청자들 및 판정단은 그의 맑은 목소리로 여자라 예측했던 터. 가면을 벗는 순간 현장은 충격으로 가득했다.

권순일은 "여자 목소리를 낸다는 편견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오직 목소리로만 평가받고 싶었다"며 "일단 속여서 죄송하고 안 속으신 분들은 밉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2%의 잔털(남성적인 모습)을 제거하는 노력을 해서 다음에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는 어반자카파가 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이며 다음을 기약해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으로 두 번째 2라운드에서는 수능만점과 도깨비의 대결이 펼쳐졌다. 각각 '그댄 달라요'와 '나를 외치다'를 열창했고, 수능만점이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가면을 벗은 수능만점에 모든 판정단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하지도 못했던 인물인 AOA의 메인보컬 유나였던 것.

유나는 "AOA의 '익스큐즈미'와 '빙글뱅글' 사이에 공백기가 있었다. '노래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았는데 너무 많은 칭찬을 해주셔서 용기를 얻고 앞으로도 노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해 흐뭇함을 안겼다.

이어 가왕에 도전장을 던지는 3라운드가 펼쳐졌다. 이곳에서 해시계는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도깨비는 임재범의 'JULIE'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47대52로 아쉽게 도깨비에 패해 가면을 벗은 해시계는 실력파 보컬그룹 버블시스터즈 멤버 지영이었다.

유쾌한 웃음을 지으며 가면을 벗은 지영은 "섭외를 받았을 때 가장 먼저 한 말이 '살 뺄 시간을 주세요'였다. 아쉽게도 다이어트는 실패했다. 다음에 다시 불러주시면 성공해서 나오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2라운드에서 부른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에 대해서는 "BTS의 곡을 하게 되서 부담이 컸는데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 너무 행복하고 투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마지막 가왕전에서 가왕 왕밤빵과 도깨비는 89대 가왕의 자리를 두고 한판 붙었다. 출중한 실력의 도깨비에게 왕밤빵은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고, 가왕 방어전에 성공하면서 89대 가왕에 올랐다.

가면을 벗게 된 도깨비의 정체는 전 노라조 멤버 이혁이었다. 이혁은 "지난해 노라조 탈퇴 후 이혁밴드로 새로운 시작을 했다. 노라조 현 멤버 원흠 씨는 조빈 씨가 우연치 않게 소개를 받았는데 제가 봐도 닮았더라"라며 "정말 많은 음악을 해보고 싶어서 발라드도 하고 블루스도 해보고 있다"고 이혁밴드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재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나름 성공한 것 같다. 노라조 이외에 제가 할 수 있는 음악을 하려고 해서 많이 기대된다. 노라조 많이 사랑해주시고 이혁 밴드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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