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 서강준, 김윤혜와 파혼에 눈물 "이솜이 자꾸 생각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서강준이 고개를 떨궜다.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연출 표민수|작가 박희권, 박은영)에서는 이영재(이솜 분), 온준영(서강준 분)의 연애 대서사시가 그려졌다.

온준영은 레스토랑을 찾아온 어머니에게 말 없이 문을 열어줬다. 어머니는 "뭐가 그렇게 다 서운하다. 아니 나이든다고 그런 것도 아니고 사는 게 원래 다 그런 것 같아. 어릴 땐 엄마 아빠가 생일 선물 안 사주면 그게 그렇게 서운하더니 나이들어서는 어버이날에 너희가 그냥 넘어가려고 하면 그게 또 서운해. 그런데 네가 우리 존중 안해서 그런 거 아니니까 너무 미안해 하지마. 아빠 걱정도 하지마. 원래 자식 걱정하는 게 부모 일이야"라고 꾹꾹 눌러 담듯 말을 이어나갔다.

이에 온준영은 "죄송해요"라며 고개를 들지 못했고, 어머니는 "괜찮대도. 너도 지금 많이 힘들잖아. 너는 최선을 다해서 네 걱정만 해"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온준영은 "진짜 이러면 안 된다고 다 잡았는데 결국 이렇게 됐어요. 자꾸 생각이 나는데 뜻대로 안돼요. 어쩔 수 없었어요 이건 내 선택이고 이 고통 괴로움 내가 다 감내해야 되는 거니까"라면서 "너무 미안해요. 세은이한테도 세은이 부모님이랑 우리 가족한테도 너무 미안해요"라며 흐느꼈다.

한편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