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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끝까지 사랑' 홍수아, 악에 받쳐 폭주 "같이 죽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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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끝까지 사랑' 홍수아가 악에 받쳐 폭주하기 시작했다.

16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연출 신창석)에서 강세나(홍수아)는 산업기술 유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분노한 강세나를 한심하게 바라보던 한가영(이영아)과 윤정한(강은탁)은 "이 계획 세운건 강제혁(김일우)이다"고 알렸다. 이어 "네가 가짜라는 거 다 아신다"고 덧붙였고, 강세나는 충격에 빠졌다. 구치소에 갇힌 강세나는 "온갖 더러운 짓을 다하게 하고 날 이렇게 버린다"며 눈물을 흘렸다.

같은 시각 강현기(심지호)는 강제호를 찾았다. 강제호는 "스스로 판 무덤이다. 감히 날 가지고 노냐. 이제 시작이다. 이사회에서 가만히 안 있을 거다"며 강세나를 괘씸하게 여겼다. 이에 강현기는 "아버지는 끝까지 세나를 이용하신다"고 말했고, 강제혁은 "지저분한 건 내가 다 정리해주지 않았냐"고 응수했다. 강제혁은 강세나의 딸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따지면 우리 핏줄도 아니지 않냐. 집까지 데려다주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에밀리(정혜인)는 강세나의 면회를 갔다가 윤정한과 한가영의 관계에 대해 듣게 됐다. 충겨을 받은 에밀리는 윤정한에게 "세나 선고 받으면 우리 계약은 끝나는 거냐. 계약 끝나면 나 혼자 미국으로 가야 하냐. 그럼 너는 한가영 옆으로 가는 거냐. 네들 만나면 그런 얘기 많이 할 거 아니냐"며 따졌다. 그러나 윤정한은 "뭐가 됐든 너와는 상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에밀리는 "우리가 계약 끝난다고 해서 쉽게 헤어질 수 있는 사이는 아니지 않냐. 내 전화 한 통이면 넌 죽은 목숨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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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한가영의 집으로 보냈다는 말을 들은 강세나는 분노해 강제혁을 찾아갔다. 강세나는 강제혁에게 녹취 파일을 들려줬고, 강제혁은 "겨우 이까짓 거 가지고 나를 협박하냐. 그래 같이 가자. 내가 가서 벌 받으면 그만이다"며 분노했다. 이를 보던 강세나는 "그데 이건 6년 전 거니까 별 거 아니다. 이런 녹음파일이 수백 개가 넘는다면 어떻겠냐. 어떻게 경영을 하는지 온 세상에 다 까발려지는데 괜찮냐. 산업기술 유출로 나랑 같이 콩밥 먹고 회사가 매장되는 거 지켜보겠냐. 난 앞으로도 말 잘 듣는 착한 딸로 남겠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강세나는 딸을 데리러 갔다가 한가영과 마주쳤다. 그는 "감히 네가 나한테 수갑을 채우냐. 내가 그동안 시누이라 봐줬다. 나 때문에 이혼한 건 맞기 때문이다. 혼자 사는 거 가여워서 봐줬다. 마음만 먹으면 네 까짓 거 치워버리는 건 일도 아니다. 내가 어디까지 할 것 같냐. 네가 가진 거 다 뺏고 밟아주겠다. 당해보라"고 말했다. 이후 강세나는 윤정한을 찾아가 물건을 집어던지며 "오늘 너랑 나랑 같이 죽자"고 소리쳤다.

김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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