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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웨인 루니, 미국 평가전 끝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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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16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미국의 평가전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웨인 루니(사진 가운데)의 모습. 이 경기를 끝으로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잉글랜드 축구선수 웨인 루니가 국가대표로서의 커리어를 끝마쳤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영국과 미국의 축구 평가전 경기가 펼쳐졌다.

이 경기는 루니가 잉글랜드 대표팀으로서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

경기시작에 앞서 루니는 자녀들과 함께 잉글랜드와 미국의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도열한 사이를 가로질러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루니의 고별전을 기념하며 해준 '가드 오너 아너'(Guard of honor) 전통 의식이다.

루니는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휘장인 '삼사자 문양'이 새겨진 기념패를 받았다. 이날 루니는 선발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서 대기하며 경기를 지켜봤다.

잉글랜드는 전반 24분 제시 린가드가 페널티지역에서 선취점을 만든 것에 이어 3분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추가득점을 성공했다.

후반 13분 루니는 제시 린가드와 교체되며 주장완장을 건네받았다. 루니의 등장에 잉글랜드 팬들은 크게 환호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32분 칼럼윌슨이 쐐기골을 넣어 미국을 3대0으로 완파했다.

루니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밤은 물론 수년간 지지해 준 잉글랜드의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 결코 잊지 못할 여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해리케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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